중소기업과 문화예술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게시일
2007.10.22.
조회수
2982
담당부서
예술정책팀(3704-9518+)
담당자
김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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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달 10월, 문화접대비 본격 도입으로 추진 중인「문화로 모시기 운동」참여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문화관광부(장관 김종민)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9.1 문화접대비* 제도의 본격 시행과 더불어 합의한 공동사업「중소기업중앙회 초청 문화관광부 장관 특강 및 공연 관람」을 10.22(월) 17:00 대학로 소극장(샘터파랑새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접대비란 기업의 총 접대비 지출액 중 문화접대비 지출이 3%를 초과하는 경우에 접대비 한도액의 10%를 한도로 추가 손비를 인정해 주는 제도로, 지난 6.1 조세특례 제한법 개정을 통해 처음으로 도입, 9.1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

중소기업 CEO 100 명, 대학로 소극장 공연 관람으로‘문화로 모시기’몸소 체험
문화예술·문화산업 및 체육계 인사와 교류회도 함께 열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CEO 100명과 문화예술·문화산업(영화, 음반, 출판) 및 체육계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이 행사는 국내 300만 중소기업의 문화경영 및 문화마케팅의 본격 시행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중소기업중앙회의 요청으로 김종민 문화부 장관 초청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중앙회가 ‘문화로 모시기 운동’에 참여하며 중소기업 스스로가 ‘고객’의 입장에서 직접 문화예술 현장을 체험하고 동시에 우수 소공연장 공연 관람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대학로 소극장 관람을 제안하였고, 서울연극협회(회장 박명성)의 추천을 통해 ‘라이어*(LIAR;원제는 Run for your wife)''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라이어(LIAR): 1983년 영국 런던의 샤프테스베리 극장에서 코메디 극단 창단공연으로 올려졌고(Ray Cooney 연출), 우리나라에서는 10년간 4천 여회 이상의 공연이 이루어지며 소극장용 대표 희극으로 큰 반향을 얻고 있음

공연 관람에 이어 참석인사 모두가 함께 하는 ‘기업과 문화예술계간 교류의 밤’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국립국악원, 예술의 전당, 국립발레단, 충무아트홀, 서울연극협회 등에서 기업의 문화접대비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상품이 소개될 예정으로 연말연시를 맞은 기업이 고객 접대 및 직원 회식 등을 위해 각종 문화상품 구매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계 주요 인사로는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외에 최홍건 중소기업연구원장, 배희숙 여성벤쳐협회장, 서승모 IT벤쳐연합회장 등이 참석하며, 문화계에서는 김정헌 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홍남 국립중앙박물관장, 신현택 예술의 전당 사장을 포함한 공연계, 문화산업계(영화, 음반, 출판), 체육계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접대비 사용비율이 대기업에 비해 6배 높아 기업 문화 변화에 대한 의욕 커
문화부-중소기업중앙회,‘문화로 모시기’공동사업 본격 추진

동 사업은 지난 9.17 중소기업뉴스가 주관하는「문화부장관-중소기업중앙회장 대담」에서 양 기관의 공동사업으로 합의된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 합의된 공동사업의 주요 내용은 ▸「문화로 모시기 운동」관련 공동캠페인 추진, ▸「문화로 모시기」우수사례의 발굴과 보급, ▸중소기업중앙회 내「중소기업 문화경영 지원 센터」설립·운영 협력, ▸우수 문화경영 중소기업 선정·시상, ▸중소기업 초청 감사공연 개최 등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매출액 대비 접대비 사용비율이 대기업에 비해 6배나 커 경제·사회적 부담과 윤리경영의 압박을 크게 느끼고 있는 터라 그만큼 ‘문화’를 통한 기업문화의 변화에 대한 의지가 커, 향후 중소기업과 문화의 활발한 만남이 예상되며 그 성과가 주목되고 있다.

“연극의 힘으로 기업이 행복해집니다!!”
연극인 박정자 · 조재현, 문화로 모시기 홍보대사로 위촉

한편, 문화부는「문화로 모시기 운동」을 추진하는 가운데 기업들의 저렴하고 우수한 공연 관람 구매 촉진을 통한 소극장 공연 관람 활성화를 위해 연극인 박정자*, 조재현**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양 홍보대사는 동 행사를 포함하여 중소기업중앙회 등 외부기관 주최 행사나 강연, 공연예술계 자체 행사 등에 참석하여 기업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문화로 모시기 운동」을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박정자(1942년생): ‘07 문화훈장, ’88 한국연극 예술상,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조재현(1965년생): 에쿠우스(’04), 변신(‘94) 출연, 극단 종각 대표
<사진 별첨>

기업, 저렴하고 우수한 공연예술 상품 개발 요구
대학로에‘문화로 모시기’전용 상품 개발과 온라인마케팅시스템 구축 본격화

또한 「문화로 모시기 운동」관련 문화예술계의 적극적인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부의 지원이 본격화된다. 문화부는 지난 8월 문화접대비 활용 설명을 위해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여성경제인연합회 등 9개 경제단체 방문 당시 ‘여러 고객을 상대로 사용가능한 저렴하고 우수한 공연예술 상품 개발’을 요청 받았으며, 그동안 공연관계자와 수차례에 걸친 업무협의 결과 ‘대학로 소공연장 관람 활성화를 위한 통합마케팅시스템 구축 계획’을 확정·발표한다.

동 계획은 ▸기업의 업무 관련 접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간, 장르, 연령 등에 따라 5~10개 정도의 공연을 묶어 티켓 유효기간 중 원하는 공연을 선택하여 관람이 가능(예>패키지 티켓, 시즌 티켓 등) 하도록 하기 위한「문화로 모시기」전용 상품개발 ▸기업 대상 판매·정산 및 고객 관리에 필요한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 및 시스템 구축 ▸공연계의 기업 대상 홍보 지원 및 컨설팅, 각종 설명회 개최 지원이 포함된다.

문화부 관계자는 “동 시스템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메카로 현재 99개의 소극장이 소재하고 130여 개의 극단이 활동 중인 대학로가 기업과의 파트너쉽 체결을 위한 접근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결과적으로 공연계의 자생력 제고를 통한 창작 지원 활성화 및 공연예술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문화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문화접대비’ 제도가 도입된 이후 ‘문화로 모시기 1호 기업(진흥기업*)’ 탄생하고 지자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는데다 문화예술계에서는 전용 상품개발이 잇따르는 점에 주목하며 중소기업의 문화로 모시기 사례 및 문화마케팅 우수 사례 발굴을 본격화 해「문화로 모시기 운동」의 사회적 확산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흥기업(건설업)은 지난 9.17 국립현대미술관과 협약식을 체결하여 약 14만명의 청소년 무료입장을 추진(1억원 투자, ‘07.10.1-’08.12.31)


별첨: 1. 중소기업중앙회 초청 문화부 장관 특강 및 공연관람 개요 1부
2. 참석자 명단 1부
3. 문화로 모시기 참여 사례 1부
4. 문화로 모시기 전용 상품 사례 1부.
5. 대학로 소공연장 활성화를 위한 통합마케팅시스템 구축 계획 1부
6. 홍보대사(박정자, 조재현) 사진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