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법천리 유적 제4차 발굴조사 실시”
게시일
2007.04.25.
조회수
3854
담당부서
국립중앙박물관(02-2077-9460+)
담당자
(박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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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은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유병하)과 함께 강원도 원주시 법천리 유적의 제4차 학술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발굴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새 박물관으로의 이전과 재개관을 위해 2002년부터 실시하지 못했던 국내발굴조사를 재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법천리 유적은 1973년에 양형청자와 청동초두·등자·재갈 등이 매장문화재로 신고되어 알려진 유적으로, 특히 양형청자는 중국 東晉(A.D. 317~418) 제품으로 백제의 대외교섭사와 지방통치체제 연구의 주요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유물 출토지를 중심으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차에 걸쳐 조사를 실시하여 원삼국~삼국시대에 이르는 30기의 매장시설에서 발걸이와 금제 귀걸이 등 899점의 유물이 출토된 바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유물은 국립중앙박물관·국립춘천박물관 뿐만 아니라 원주시립박물관에 전시하여 지역사회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활용되고 있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발굴조사는 지역주민과 관계자 및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발굴현장을 견학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