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개최지로 최종 결정
게시일
2007.04.17.
조회수
3476
담당부서
국제체육팀(02-3704-9876,7+)
담당자
김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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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7(화) 쿠웨이트에서 개최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서 인천이 2014년 아시아시아경기대회 개최지로 최종 결정되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는 후보도시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의 투표로 진행되었으며, 인천은 과반수 득표를 획득하여 델리를 제치고 개최지로 결정되었다.

한국 스포츠의 경쟁력 제고 및 국가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

이로써 우리나라는 40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아시아경기대회를 서울(1986년), 부산(2002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하게 되었으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스포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국가적 위상 제고, 국민 자긍심 고취 및 국민 통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이 아시아경기대회를 유치하게 된 요인으로는 인천광역시와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유치활동과 270만 인천시민의 강력한 유치 열기, 교통과 경기장 등 우수한 인프라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아시아 스포츠 발전을 위한 인천의 ‘비전 2014(Vision 2014)'' 프로그램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대회 유치 신청 단계부터 적극 지원

그 동안 정부는 대회 유치를 승인함은 물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유치 신청서 제출시 대회관계자의 출입국, 물품의 면세, 재정, 통신 등 대회 개최를 위한 제반사항을 보증하는 등 2014아시아경기대회 유치 신청 단계에서부터 대회의 유치활동을 적극 지원해 왔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유치활동비 3억원을 지원하고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문화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및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민간기업 해외지사, 현지 유력교민 등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유치위원회의 전방위적 홍보활동을 지원하였다.

정부 고위급 인사들도 유치활동에 적극 참여하였다. 국무총리는 OCA회원국 중 39개 총리(급)에게 국무총리 명의의 지지 서한을 발송하였으며, 문화관광부 장관과 차관도 OCA의 현지실사(2006. 11월), 장춘 동계아시아경기대회(2007. 1월) 등을 활용하여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유치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의지를 표명하고,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인천유치가 확정되면 범정부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천명하기도 하였다.

특히,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은 최종 개최지가 선정되는 OCA총회에 직접 참석하여 후보도시 프레젠테이션시 지지연설을 통해 정부의 지원의지를 다시 한번 명확히 피력하였다.

지원법 제정 등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

문화관광부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과거 국제경기대회 지원의 경험을 살려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관광부는 강원도 평창이 유치를 추진중인 2014년 동계올림픽의 유치 여부가 최종 결정되는 금년 7월 이후, 이미 유치가 확정된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포함하여 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지원 특별법 제정을 국회 및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개최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