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박길웅 작고 30주기>전 개최
- 게시일
- 2007.03.05.
- 조회수
- 3967
- 담당부서
- 국립현대미술관(02-2188-6042+)
- 담당자
- 장영준
- 본문파일
- 붙임파일
국립현대미술관은 뛰어난 예술적 역량에도 불구하고 일찍 요절한 서양화가 <박길웅 작고 30주기>전을 개최한다.
□전시 개요
ㅇ전시회명 : <박길웅 작고 30주기>전
ㅇ전시기간 : 2007.3.8~6.30 개막식 3.8(금) 15:00
ㅇ전시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제5전시실
ㅇ부 문 : 유화, 입체작품 등 80여 점
cf)전시설명회 : 매일 오후 3시 40분(정기전시설명회)
이번에 작고 30주기 회고전을 갖는 작가 박길웅은 천부적인 재능과 독특한 기질, 진보적 예술관을 지난 예술가로, 서라벌예술대학교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수학하였으며 우리화단에 추상미술이 도입된 이후 한국 현대추상화부문의 대표적 작가 중의 한사람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미처 그 기량을 다 꽃 피우지 못하고 요절한 작가이다.
1940년 황해도 사리원에서 출생한 작가는 1969년 제18회 국전에서 추상회화 <흔적 白F- 75>로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1970년 뉴욕 아트 슈튜던트 리그에서 판화수업을 받는 등 지속적으로 작품 활동에 매진하다 1977년 제11회 개인전을 끝으로 일생을 마감하였다.
그는 1950년대 후반 한국화단에 활발하게 대두되었던 앵포르멜의 작품경향을 시작으로 <우주의 호흡>, <토벽>, <흔적>, <대화>, <원초공간> 등 기하학적이고 상징적인 조형시각에 이르기까지 추상회화의 새로운 미감을 위해 끊임없이 실험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주었다.
그의 작품은 오랜 세월동안 부식되고 퇴화된 유물의 형태를 화면에 반복적으로 각인시키는 것과 같이 조형적으로는 보다 구축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또한 화면에 표현된 형상 이외의 여백은 흰색으로 대담하게 남겨두거나 화면전체를 검은색이나 파란색의 색 면으로 기하학적으로 결합시키는 등 특유의 작품세계를 보여준 바 있으며 지속적으로 삶의 생성요소인 모태나 음양 등을 주제로 한 작품들과 토벽 ,흔적 등의 물질성을 위주로 하거나 나무 재료를 이용한 단순한 형상의 입체작품으로 절제되면서도 밀도 있는 작품세계를 구축하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전시는 1985년 개최된 회고전 이후 그의 작품세계를 기념하는 두 번째 전시로서 초기부터 그가 작고하기 직전까지 제작한 80여 점의 평면, 입체 양식의 작품들과 작가 관련 자료들이 전시된다.
유화, 판화, 오브제 작품 등 작가가 남긴 유작들은 6, 70년대 한국 현대추상미술의 발자취를 연구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근거이자 다양한 흐름을 엿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자산이 될 것이다.
□전시 개요
ㅇ전시회명 : <박길웅 작고 30주기>전
ㅇ전시기간 : 2007.3.8~6.30 개막식 3.8(금) 15:00
ㅇ전시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제5전시실
ㅇ부 문 : 유화, 입체작품 등 80여 점
cf)전시설명회 : 매일 오후 3시 40분(정기전시설명회)
이번에 작고 30주기 회고전을 갖는 작가 박길웅은 천부적인 재능과 독특한 기질, 진보적 예술관을 지난 예술가로, 서라벌예술대학교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수학하였으며 우리화단에 추상미술이 도입된 이후 한국 현대추상화부문의 대표적 작가 중의 한사람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미처 그 기량을 다 꽃 피우지 못하고 요절한 작가이다.
1940년 황해도 사리원에서 출생한 작가는 1969년 제18회 국전에서 추상회화 <흔적 白F- 75>로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1970년 뉴욕 아트 슈튜던트 리그에서 판화수업을 받는 등 지속적으로 작품 활동에 매진하다 1977년 제11회 개인전을 끝으로 일생을 마감하였다.
그는 1950년대 후반 한국화단에 활발하게 대두되었던 앵포르멜의 작품경향을 시작으로 <우주의 호흡>, <토벽>, <흔적>, <대화>, <원초공간> 등 기하학적이고 상징적인 조형시각에 이르기까지 추상회화의 새로운 미감을 위해 끊임없이 실험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주었다.
그의 작품은 오랜 세월동안 부식되고 퇴화된 유물의 형태를 화면에 반복적으로 각인시키는 것과 같이 조형적으로는 보다 구축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또한 화면에 표현된 형상 이외의 여백은 흰색으로 대담하게 남겨두거나 화면전체를 검은색이나 파란색의 색 면으로 기하학적으로 결합시키는 등 특유의 작품세계를 보여준 바 있으며 지속적으로 삶의 생성요소인 모태나 음양 등을 주제로 한 작품들과 토벽 ,흔적 등의 물질성을 위주로 하거나 나무 재료를 이용한 단순한 형상의 입체작품으로 절제되면서도 밀도 있는 작품세계를 구축하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전시는 1985년 개최된 회고전 이후 그의 작품세계를 기념하는 두 번째 전시로서 초기부터 그가 작고하기 직전까지 제작한 80여 점의 평면, 입체 양식의 작품들과 작가 관련 자료들이 전시된다.
유화, 판화, 오브제 작품 등 작가가 남긴 유작들은 6, 70년대 한국 현대추상미술의 발자취를 연구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근거이자 다양한 흐름을 엿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자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