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하미다 액더 카콜리, 마하무드 바크시 모카 공동개인전 개최
게시일
2007.02.23.
조회수
4319
담당부서
국립현대미술관(02-2188-6039+)
담당자
정종량
본문파일
붙임파일
창동 미술창작스튜디오 아시아 초청작가
파하미다 액더 카콜리, 마하무드 바크시 모카 공동개인전 개최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金潤洙)이 운영하고 있는 창동 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파하미다 액더 카콜리(Fahamida Akther Kakoli)와 마하무드 바크시 모카(Mahmoud Bakhshi Moakhar)의 공동개인전을 2007년 2월 28일부터 3월 14일까지 2주간 창동 스튜디오 內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 기 간 : 2007. 2. 28(수) ~ 3. 14(수)■ 개막 일시 : 2007. 2. 28(수) 5 pm
■ 장 소 : 창동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 전시분야 : 회화, 비디오설치

정부의 ‘아시아 문화동반자 1만 명 지원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된 아시아 작가 초청 프로그램(Asian Artists Fellowship Program)에서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중국,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5개국에 이어, 올해는 네팔, 몽골, 방글라데시, 이란, 터키 등 5개국의 예술단체 및 기관장 추천으로 선발된 작가 10인을 초청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월 창동 스튜디오에 입주하여 ''2006 아시아의 지금‘展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는 파하미다 액더 카콜리(방글라데시, 여, 33)와 마하무드 바크시 모카(이란, 남, 30)의 6개월간의 입주기간을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결과물들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파하미다 액더 카콜리 : Open a new door>
주택 철거현장에서 발견한 낡고 상처투성이의 벽지 위에 그린 푸른 문, 문의 양 옆엔 고통스러웠던 과거와 수많은 가능성으로 두근거리는 미래가 걸려 있다. 3폭 패널 연작 에서 방글라데시 출신 작가 파하미다 액더 카콜리는 원색적인 색감과 거친 붓질과 오브제를 통해 이혼, 사고, 질병 등 자신이 경험한 개인사적인 불행을 순수하고 직설적인 회화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마하무드 바크시 모카 : Jusus ?>
서울의 밤, 도시의 어둠을 깨고 촘촘히 들어선 붉은 네온 십자가들. 이방인의 눈으로 바라본 도시의 야경은 이국적인 정취와 함께 ‘왜?’라는 물음으로 다가온다. 정치, 사회, 문화, 종교 등의 민감하고 첨예한 문제들을 작품의 제재로 다루고 있는 마하무드 바크시 모카는 이슬람문화를 비롯한 서구의 종교 문화와는 다른 한국의 기독교의 이종적인 현상으로서 도시에 설치된 ‘수많은 붉은 네온 십자가’를 주목하며 붉은 십자가와 도시 풍경을 담은 비디오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한국의 종교 문화가 종교적 믿음의 강요나 부풀려진 욕심의 시각화된 징조는 아닌지 작품을 통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문의) 창동 미술창작스튜디오 www. artstudio.or.kr Tel: 995-0995 , FAX:995-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