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 “국립박물관, 비전 2020” 발표
게시일
2007.02.14.
조회수
4442
담당부서
국립중앙박물관(02-2077-9125+)
담당자
신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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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의 숨결과 문화의 힘이 생동하는 박물관’ 구현을 위한 추진계획 구체화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은 용산으로의 이전 · 개관을 계기로 한 세대 앞을 대비하고 국제적인 박물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 · 장기 발전계획을 담은 “국립박물관, 비전 2020”을 발표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금까지 5년 단위의 중기발전계획을 발표하던 관행을 탈피하고, 거의 15년을 아우르는 장기계획을 발표하였는데, 그 내면에는 지난 반세기 동안 국립박물관이 도전과 극복의 역사를 겪으면서 변화하고 발전된 위상과 역할을 이제는 대내외적으로 적극 표출하고자 하는 박물관 직원들의 진취적 욕구와 소망이 담겨져 있다.

한편 김홍남 관장은 “국립박물관, 비전 2020”에 제시된 국립박물관의 비전이 ‘역사의 숨결과 문화의 힘이 생동하는 박물관’이라고 언급하면서,
- 국가 문화경쟁력의 주요 지표가 되는 박물관 활동
- 이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되는 문화매개로서의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
- 민족동질성 회복과 세계 문화공동체 구현을 위한 역동적 교류의 장으로서의 박물관
- 새로운 시대적 패러다임과 미래가치 구현에 있어 박물관의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비전의 도출배경을 설명하였다.

“국립박물관, 비전 2020”에는 비전 달성을 위해 진흥의 장, 창조의 장, 열린마당, 교류의 장으로 구분된 4개의 비전추진영역이 설정되어 있으며, 각각의 비전추진영역별로 3가지의 추진목표와 함께 그 하위에 모두 34개의 핵심추진과제가 담겨 있다. 또한 34개의 핵심추진과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과제별 성격에 따라 단기·중기·장기로 구분하는 등 체계적인 단계별 추진계획도 구체화되어 있다.

특히 “국립박물관, 비전 2020”은 박물관 진흥을 위한 토대 구축, 국제적 경쟁력 확보, 효율적인 조직으로의 개편, 다양한 콘텐츠 개발, 지방박물관 운영활성화, 아카이브 구축 등을 단기과제로 꼽았고, 이어 창의적인 조사연구 및 전시체계 구축, 아시아 중심박물관으로의 역할 확립, 박물관 마케팅 활성화 등을 중기과제로 설정하였다. 마지막으로 남북교류 활성화, 세계적인 박물관으로의 도약을 겨냥한 핵심추진과제들을 장기과제로 설정하였다.

한편 김홍남 관장은 “국립박물관, 비전 2020”이 미래에 대한 성찰과 논리적 사고를 토대로 만든 국립박물관의 로드-맵이라는 점을 강조하였으며, 단순히 박물관의 미래상만을 제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내는데 중점을 두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