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17.06.22.
- 조회수
- 2291
- 담당부서
- 출판인쇄산업과(044-203-3245)
- 담당자
- 서문형철
- 본문파일
- 붙임파일
문체부 장관, 출판산업 현장 정책 간담회 개최 - 창작·출판의 자유 보장과 건강한 출판생태계 구축 지원 약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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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6월 22일(목)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창비’ 사옥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출판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도종환 장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출판·유통계 주요 단체장과 출판사 대표 등을 만나 창작ㆍ출판의 자율성 보장을 약속하고 출판산업 생태계의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독서율 하락과 블랙리스트 파문, 송인서적 부도(’17. 1.)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판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매출액: 21조 2,446억 원(’11년) → 20조 5,098억 원(’15년) / 수출액: 2억 8천3백만 달러(’11년) → 2억 2천3백만 달러(’15년)
* ’15년 연평균 독서율(1년간 1권 이상 독서)은 성인 65.3%(’13년 대비 6.1%↓), 학생 94.9%(1.1%↓), 성인 연평균 독서량(9.1권), 독서시간(평일 22.8분, 주말 25.3분)
도 장관은 “2014~2015년 세종도서 선정 시, 2차 심사를 통과한 도서 중 특정 작가와 주제의 도서 22권이 블랙리스트 때문에 배제되었다. 지난 정부의 블랙리스트와 같이 창작·출판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블랙리스트 척결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외에도 “▲ 출판 투자 활성화, ▲ 2018년 책의 해 지정 및 추진, ▲ 출판 유통 구조 혁신 및 개선,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개편 등을 적극 추진해 침체된 출판문화산업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① 창작·출판의 자율성 보장
문체부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출판산업 진흥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우리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창작·출판의 자유를 보장해 다시는 부당한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세종도서의 경우, 올해부터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단체들로부터 폭넓게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 풀을 구성한 후 추첨을 통해 심사위원을 선정하고, 회의록과 심사평을 작성해 공개한다.
② 출판 투자 활성화
국제 출판 기획, 창작 및 게임, 영화 등과 연계돼 원소스멀티유스*(OSMU)를 통한 킬러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출판펀드를 조성한다. 현재 5년간 100억 원(연간 20억 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 원소스멀티유스: 하나의 원형 콘텐츠를 활용해 영화, 게임, 음반, 애니메이션, 캐릭터상품, 장난감, 출판 등 다양한 장르로 변용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식
** 첫 해에 국고와 출판사 5:5 투자로 총 40억 원 조성. 1편당 4천만 원, 총 100편 제작비 지원 계획 수립 중
③ 2018년 책의 해 지정으로 독서 및 출판 붐 조성
2018년을 ‘책의 해’로 지정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인 독서 및 책 관련 전시, 판매 행사를 대규모로 진행하고 독서 분위기 조성 및 출판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 (주요 내용) 책읽기 캠페인[‘세계 책의 날’(4. 23.)/‘책의 날’(10. 11.) 계기)], 출판/서점 연계 사업(전국시도 연합도서전, 지역서점축제 등), 방송/언론 프로그램[특집프로그램 제작, 누리소통망(SNS) 연계 홍보 등], 책프로그램 추진(생애주기별 독서프로그램, 취약계층 독서활동, 지역커뮤니티 문화 활동 연계 등), 출판비즈니스포럼(4차 산업혁명 대비 출판사업 혁신 및 출판 영역 확장) 등
④ 출판 유통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유통 구조 혁신 지원
낙후된 출판 유통의 구조를 혁신하고 제2의 송인서적 부도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보급형 소형서점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S)을 개발ㆍ보급한다. 특히 2018년까지 전국의 모든 서점에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S)을 구비토록 하여 출판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출판유통심의위원회를 출판유통계 상생 협의체적 성격으로 확대·개편(주요 출판유통단체 및 유통사 참여)해 공급률, 중고도서 유통 개선 등, 출판계 현안 사항을 자율적으로 논의·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을 현장 밀착형 지원 조직으로 개편
출판계의 공공기관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을 출판 현장의 수요에 맞게 개편해 정책 현장 연구개발(R&D) 기능을 강화하고, 출판 관련 제도 정비, 해외 진출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현장 맞춤형 공공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도 장관은 “출판산업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출판산업 생태계의 상생협력 체계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간담회에만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현장과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2월에 발표한 출판진흥 5개년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붙임: 출판계 현장 간담회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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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출판인쇄산업과 사무관 서문형철(☎ 044-203-3245), 사무관 박수용(☎ 044-203-3244)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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