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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위원장 신숙원, 이하 위원회)는 전국에 있는 각 도서관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7월부터 ‘2016년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를 실시한다.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는 공공도서관을 비롯해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 병영도서관 및 교도소도서관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 차원의 평가로서, 교육부와 국방부, 법무부의 협조로 추진된다. 올해의 평가 대상 기관은 2015년 한 해 동안 운영 실적이 있는 공공도서관 930곳, 학교도서관 11,405곳 등 총 14,668곳이다.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문체부장관상 등의 포상과 함께 우수도서관 인증마크 현판 등을 받게 된다.

전년 대비 증감실적을 평가지표에 새로 반영, 소규모 도서관도 상위권 진입 가능

  공공도서관 등 5종류의 도서관 평가에는 도서관 경영과 인적 자원, 시설 환경, 정보 자원, 도서관 서비스 등 5개 영역 총 90개의 지표가 적용된다. 또한 2016년 평가에는 2015년에 개발된 평가지표를 토대로 변경된 일부 지표가 적용된다. 지난 5월 말에 구성된 ‘2016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위원회’는 봉사 대상 인구 관련 4개 지표에 대해 단년도 실적 중심 평가에서 평가그룹별 실적과 전년 대비 증감실적을 평가하도록 함으로써 소규모 도서관도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표를 개선했다. 올해의 평가지표는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누리집(http://www.cli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원장 특별상 신설, 도서관 진흥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 포상

  한편 문체부와 위원회는 공공도서관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의 관심을 높이고 도서관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서관진흥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를 포상한다. 우수 지자체 선정 기준은 1관당 봉사 대상 인구수와 사서 1인당 봉사 대상 인구수, 1인당 자료 구입비, 1인당 대출 권수 등 4가지 지표에 대한 실적이다. 아울러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특별상’도 신설해 평가 결과가 가장 우수한 기초지자체와 광역교육청 등 3곳을 포상할 계획이다.

개편된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 6월 13일 새로 선보여

  또한,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http://www.libsta.go.kr)을 개편하여 6월 13일(월)부터 새 누리집이 공개된다. 이번 누리집은 도서관 종류별 주요 통계지표를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하여 직관성을 높이고, 원자료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통계자료 요청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개편해 가독성과 활용성을 향상했다. 또한 도서관 운영 평가와 연동되도록 설계해 단위 도서관은 ‘사서마당’을 통해 평가연도의 도서관 운영 실적을 입력할 수 있다.

7월부터 평가 실시, 10월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우수도서관 표창

  평가 절차는 1차 정량평가와 2차 정성평가, 3차 현장실사, 4차 평가위원회의 심의 등, 총 4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문체부와 위원회는 도서관 운영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위해 30여 명으로 이루어진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7월에 1차와 2차 평가를 실시한다. 이어서 8월에 실사평가를 거쳐 9월 평가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진행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우수도서관에 대한 표창은 10월 26일(수) 대구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도서관 운영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희망하는 지자체에 부진 영역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여 시민들이 질적으로 향상된 도서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붙임 1. 2016년(’15년 실적)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추진 계획

       2. 우수도서관 인증 마크 및 ’15년도 시상식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