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15.12.15.
- 조회수
- 2367
- 담당부서
- 국어정책과(044-203-2534)
- 담당자
- 박성준
- 본문파일
- 붙임파일
부활 김태원 씨 등 한글 관련 유공자 문체부 장관 표창 - 한글을 아름답게 가꾸는 사람들, 전국 국어문화원 연찬회 개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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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놀’, ‘썸 타다’, ‘SOC’, ‘X나’, ‘뽀대작살’ …….
세종대왕님은 요즘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말을 듣다가 화가 나셨다. 백성을 아끼는 마음을 담아 서로 간의 소통을 더욱 쉽게 하기 위해 훈민정음을 만드셨지만, 지금 우리들은 친구들과의 일상대화 속에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 인터넷 세상에서, 우리 말과 글을 마음대로 파괴하고, 조합하여 그 뜻을 도무지 알 수가 없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상처받고 훼손된 우리말을 치유하고, 우리글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국어문화원 선생님들이다. 우리 말과 글을 아름답게 가꾸고 지키고 있는 전국의 국어문화원 선생님들이 모두 모여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전국 국어문화원연합회(회장 소강춘)가 주관하는 ‘2015년 전국 국어문화원 연찬회’가 12월 16일(수) 오후 2시부터 까사호텔(경기 가평)에서 개최된다. 연찬회는 올바른 국어 사용과 국어문화 진흥을 위해 국어기본법에 따라 문체부의 공식 지정을 받은 전국 20개의 지역별 국어문화원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국어문화 진흥을 위해 추진했던 올해 주요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한 단계 발전적인 2016년도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을 심도 깊게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올해 공공언어, 청소년언어, 방송·인터넷 언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잘못된 언어문화를 개선하고, 국어 관련 문화진흥을 위해 노력했던 주요업무 유공자에 대한 문체부 장관 표창 수여가 진행된다. 먼저, ‘어르신 한글교실’, ‘다문화가정 쌍방향 교육’ 등을 통해 소외계층을 배려한 김영선 동아대 국어문화원장과 ‘화내지 않는 대한민국 캠페인’ 등을 펼쳐 일반 시민의 참여를 높인 김미형 상명대 국어문화원장이 표창을 받는다. 이와 더불어 지난 5개월간 ‘우리말 나들이’ 기획 프로그램 방송을 통해 일반국민들의 이해를 도운 문화방송(MBC) 최대현 아나운서와 언어문화개선 주제곡 ‘노래처럼’을 제작, 발표하여 언어문화 개선에 힘을 보탠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 씨도 영광의 얼굴들이다.
연찬회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전국 국어문화원연합회의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언어문화개선 주제곡 ‘노래처럼’의 제작 이야기(부활 리더 김태원)와 ▲문화방송(MBC) 우리말나들이 프로그램 방송 제작 과정(MBC 최대현 아나운서)이 발표되고, ▲당신 인생에서의 국어문화원의 의미(김수영 작가)와 ▲한글 보존과 국어문화원의 역할(홍윤표 한글박물관 개관위원장)을 주제로 초빙 강연이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국어문화원 간의 교류 및 협력 실천방안과 2016년도 신규 사업 방향 설정에 대한 격의 없는 자유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전국 국어문화원 연찬회는 전국의 국어문화원들과 함께 국어문화진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자리이다. 앞으로 연찬회를 계기로 우리 말과 글이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서 문화융성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정책과 사무관 박성준(☎ 044-203-2534)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