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콘텐츠를 꿈꾸다
게시일
2015.11.02.
조회수
2497
담당부서
인문정신문화과(044-203-2615)
담당자
천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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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제목

일상의 기록, 콘텐츠를 꿈꾸다

- 11월 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인문정신과 전통창작소재 콘퍼런스’ 개최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오는 11월 3일(화), ‘인문정신과 전통창작소재 콘퍼런스’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일상의 기록, 스토리텔링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창작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원천소재로서의 우리나라의 전통기록, 특히 일기류를 비롯한 ‘일상의 기록’들이 창작물의 콘텐츠가 될 수 있는지의 가능성을 확인해본다. 아울러 이러한 옛 기록들이 창작현장에서 더욱 손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콘퍼런스의 첫 순서로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스토리테마파크 콘텐츠 공모전’의 시상식을 진행하며, 이어서 뮤지컬 <명성왕후>를 통해 한국 창작뮤지컬의 가능성을 입증한 윤호진 연출가가 기조 강연을 한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명성황후 시해 100주년 기념작으로서, 이문열 작가의 ‘여우사냥’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으며, 지금까지 미국 브로드웨이 링컨센터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무대에 오르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가 되었다. 윤호진 연출가는 작품을 중심으로 역사와 전통 기록을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성장시킨 경험과 자신만의 비결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서 진행되는 1부에서는 ‘일상의 기록, 그 시대의 삶을 읽다’라는 주제로 한국국학진흥원 등 전통창작소재 관련 기관 전문 연구자들이 고구려 벽화에서부터 구한말 의병일기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여러 가지 옛 기록에 담긴 의미와 이들의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2부에서는 ‘일상의 기록, 스토리텔링하다’라는 주제로 전통기록의 다양한 활용사례를 소개한다. ‘스토리테마파크* 콘텐츠 창작 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참신한 작품에서부터 만화 작가들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난 민화, ‘디지털 액자’에 담긴 ‘이야기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까지 그 속에 꿈틀거리는 창작자들의 상상력을 만나 볼 수 있다.

* 조상들의 일상생활을 기록한 일기류를 번역, 데이터베이스(DB)구축 및 서비스 제공(http://story.ugyo.net)

 

  최근 전 세계는 모든 역량을 모아서 문화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통해 문화영역을 넓히고 있다. 우리 정부도 문화융성을 4대 국정기조의 하나로 제시하고 전통인문자산을 활용하여 창작자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스토리테마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2012년부터 ‘인문정신과 전통창작소재 콘퍼런스’를 개최하여 창작자들이 전통 이야기 소재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드라마 <대장금>이나 영화 <명랑>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전통인문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잘 활용하면 훌륭한 이야기의 소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문체부는 전통인문자산이 세계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창작현장의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임: 인문정신과 전통창작소재 콘퍼런스 개요 및 수상자 명단 각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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