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즐기는 세계문화 체험, 다문화 이해 높인다
게시일
2015.03.30.
조회수
4854
담당부서
도서관정책기획단(044-203-2628)
담당자
전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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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제목

도서관에서 즐기는 세계문화 체험, 다문화 이해 높인다

- 문체부, 4월~12월, 전국 125개 도서관에서 다문화 프로그램 운영 -



  
김해시에 거주하는 웬티흐엉(베트남, 25세) 씨는 한국어 공부를 좀 더 재미있게 해보고자 지난해에 김해 글로벗도서관의 시를 배우는 문학동아리 ‘나도꽃’ 다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친구도 많이 사귀었고, 시낭송을 통해 한국어 실력이 많이 늘어서, 동아리 활동은 웬티흐엉 씨에게 한국문화를 더 깊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인천 남구의 김경숙(가명, 한국, 36세) 씨는 아이가 다른 나라의 문화를 폭넓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천시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자료실(남구 학나래도서관 분관)에서 운영하는 다문화 프로그램에 아이와 함께 참여했다. 다른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배우는 것이 아이는 물론 본인에게도 유익했고, 각 나라의 대표 요리를 시식하는 체험 활동도 특별히 기억에 남아서 올해도 도서관 다문화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전국 125개 도서관에서 4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 운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내국인 및 결혼이주민 등에게 다양한 세계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6개 지자체의 125개 공공도서관에서 4월부터 12월까지 주말이나 야간 시간 등을 이용해 진행되는 도서관 다문화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쉽고 재미있게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도서관별로 다양하게 운영된다.

  대표적으로, 올해 서울 서대문구 ‘이진아도서관‘은 결혼 이주 여성이 모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해설할 수 있는 ‘다문화 해설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들이 다문화 강사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천시 남구 ‘수봉도서관’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어, 역사 등의 과목을 대학생 자원 봉사자에게 배울 수 있는 ‘선생님을 빌려 드립니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전남 도립도서관’은 이야기 활동가 과정을 이수한 ‘이야기 할머니’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과, 내국인 부모를 대상으로 한 ‘자녀의 미래, 부모의 다문화 인식에 달려있다’ 특별 강연을 실시한다.


  다문화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다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도서관의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자료를 갖춘 다문화 자료실 3곳 설치


  또한, 문체부는 12월까지 서울 강동구 ‘암사도서관’과 인천 남동구 ‘소래도서관’, 경북 ‘문경시립중앙도서관’ 3곳에 다문화 자료실을 설치한다. 현장 실사와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접근성과 이용률을 고려해 설치되는 다문화 자료실은 베트남, 일본,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책을 비롯한 다양한 자료를 갖추고 내국인 및 결혼이주민 등이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서관 다문화 프로그램은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4~2018)’의 주요 시행계획 중 하나인 ‘다문화 가족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기 위한 노력이다. 앞으로도 문체부는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그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등 관련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담당자 교육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및 워크숍, 컨설팅, 실태 조사 등을 꾸준히 실시할 예정이다.


붙임: 1. 2015년 도서관 다문화 프로그램 지원현황 1부
      2. 다문화 프로그램 운영사진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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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책기획단 사무관 전달주(☎ 044-203-2628)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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