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14.12.31.
- 조회수
- 4286
- 담당부서
- 영상콘텐츠산업과(044-203-2432)
- 담당자
- 이순일
- 본문파일
- 붙임파일
한국영화 점유율 4년 연속 50% 넘어 - 2014년 한국영화산업 및 정책 결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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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영화상영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자료를 토대로 2014년 한국영화산업 결산을 가집계한 결과, 국내의 총 영화 관객 수는 2억 1천5백만 명(추정)으로, 기존 기록(2013년, 2억 1천3백만 명)을 0.8% 정도 갱신해 역대 최다 관객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한국영화 점유율은 50.1%(추정)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2014. 12. 30. 기준 한국영화 관객 수 1억 689만 명, 한국영화 점유율 50%
2013년 대비 관람객 수는 소폭 증가한 것이며, 한국영화 점유율은 59.7%에서 50.1%로 하락했으나, 이는 2011년 이후 4년 연속으로 50%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4년 연속 한국영화 점유율 50%대 유지, 5년 만에 다양성영화시장 약진
한편, 외국영화 관객 수는 <겨울왕국>, <인터스텔라> 등 할리우드 대작영화와 <비긴 어게인> 등 다양성영화의 고른 흥행으로 사상 최초로 1억 명을 넘었다. 이와 함께 일간 최대 관객 수(205만 명, 12월 25일), 월간 최대 관객 수(3,221만 명)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다양성영화시장의 부활이다. 다양성영화시장 전체 통계를 보면 2009년에 1천만 관객을 달성한 이후 줄곧 관객 수가 줄어들었으나, 올해는 1,491만 명(12. 30. 기준)으로 2013년 343만 명보다 3배 이상 증가(334% 성장)하였다. 연중 ‘아트버스터’라 불리는 <한공주>,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등 국내외 다양한 영화가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342만 명이 관람한 <비긴 어게인>은 2009년 <워낭소리>의 기록을 5년 만에 넘었으나 한국 다큐멘터리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373만 명(12. 30. 기준)으로 새로운 기록을 수립하고 있다.
※ 다양성영화 관객 현황(2014. 12. 30. 기준)
구분 |
2009 |
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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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수 |
전체 |
1억 5,696만 명 |
1억 4,918만 명 |
1억 5,972만 명 |
1억 9,489만 명 |
2억 1,332만 명 |
2억 1383만 명 |
다양성 |
1,037만 명 |
809만 명 |
476만 명 |
369만 명 |
343만 명 |
1,491만 명 |
|
비율 |
6.6% |
5.4% |
3.0% |
1.9% |
1.6% |
6.9% |
해외 대작영화 국내 촬영, 한국 애니메이션 할리우드 진출 성공 등 외연 확대
이외에도 한국영화산업의 외연을 확대하는 다양한 성과가 있었다. 애니메이션영화 <넛잡>은 올해 1월 북미에서 3,427개 상영관 개봉, 총 6425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해외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 기록을 수립하였다. 4월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급으로는 처음으로 <어벤저스 2>가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대규모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7월에는 한중 영화공동제작협정이 체결되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 진출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한국영화산업이 양적 팽창에 그치지 않고, 내실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했다.
근로, 투자, 상영 등 영화산업 전반에 공정거래 기반을 마련하고, 투명성 확대
근로표준계약서 확산에 힘을 기울인 결과 2013년 5.1%에 불과했던 표준계약서 사용률이 2014년에는 23.0%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이와는 별도로 영화인신문고 민원의 87.5%를 차지하는 임금 체불을 예방하기 위해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3번째 노사정 협약을 체결하여 ‘영화 스태프 임금 별도계좌 관리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또한, 소수 기업 중심으로 과점 시장화되어 있는 상영과 투자 분야에서의 공정거래 관행을 구축하기 위하여 표준계약서를 제정해 발표했으며, 업계의 이행을 담보하도록 ‘영화 배급 및 상영시장 공정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14. 10. 1.)했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 조사(’14. 12. 22. 발표)에서 대기업의 불공정행위가 밝혀짐에 따라 시지브이(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영화상영관 체인별로 상영 중인 영화 스크린 수와 상영 횟수 정보를 공개하도록 했으며, 2015년부터 결성되는 문체부 출자 콘텐츠 펀드는 시제이엔터테인먼트(CJ E&M)과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는 한국영화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도록 하는 등 한국 영화계의 불공정행위를 예방하고 산업이 질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영화발전기금의 주요 재원인 영화상영관 입장권 부과금 징수기한 연장
그동안 한국영화산업의 발전과 다양성 확대에 기여해온 영화발전기금의 주요 재원인 ‘영화상영관 입장권 부과금’의 징수 기한을 2014년에서 2021년까지 연장하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2월 2일에 통과되어 관련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2015년엔 ▲200억 원 규모 한국영화 전문투자펀드 결성, ▲예술영화 제작 지원 신설, ▲공정환경조성센터 설립 등 한국영화 경쟁력 향상과 상생정책 집중 추진
문체부는 올해 마련한 여러 제도들이 영화 산업계 전반에 촘촘히 확산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제도의 실효성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5년에는 영화진흥위원회에 ‘공정환경 조성센터’를 설치해 영화산업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노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한국영화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중·저예산 한국영화 전문투자펀드 결성, 예술영화 제작지원 신설, 한국 3D영화 발전을 위한 인력 양성 및 제작 지원, 영화특수효과(SFX)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디지털 온라인 영화 시장이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온라인 영화시장 통합전산망’의 구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영화산업에 대한 정확한 결산과 추가 분석은 2015년 1월 중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집계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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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과 사무관 이순일(☎ 044-203-24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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