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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머니투데이(사장 이백규)는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운영하는 문화여가친화기업 14개를 선정하고, 10월 31일(금) 오전 11시에 ‘즐거운 직장, 행복한 기업’인증식을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가 주관하는 ‘즐거운 직장, 행복한 기업’ 인증 캠페인은 직장인들이 여가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임으로써 그들이 몸담고 있는 기업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키우고, 나아가 여가에 대한 긍정적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2012년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에 문화여가친화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내일투어, ㈜넥슨, (주)사람인에이치알, ㈜사이버다임, 시제이(CJ)헬로비전, 신한생명, ㈜세아제강, 올림푸스한국(주), ㈜유컴패니온, 에스케이(SK)하이닉스, ㈜에이스탁, 웹케시(주), 한국애브비, (주)현대에이치씨엔(가나다순) 등 총 14개 기업이며, 이 가운데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에스케이(SK)하이닉스’, ‘㈜넥슨’, ‘㈜에이스탁’은 장관 표창을, ‘올림푸스한국(주)’는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표창을 받게 된다.

  에스케이(SK)하이닉스는 대기업의 역량에 맞게 임직원을 위한 충분한 여가시설 및 공간을 갖추고 가족음악회, 가족캠프, 효도관광 등 특화된 가족 단위 여가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행사 종료 후 참여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직원 만족도를 조사하는 등 여가 프로그램 점검 및 개선 노력이 돋보였다.

  (주)넥슨은 게임개발업체의 특성상 직원들의 창의성 개발을 위한 동호회 활동, 교육프로그램, 국내 및 해외 문화연수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권유,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합주실, 유화실 등의 동호회 공간 및 비용 지원,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과정 등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이에 대한 직원의 실직적인 참여도 및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주)에이스탁은 직원을 위한 사내카페 및 휴게공간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선택적 여가활동비 및 자기계발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패밀리데이, 가족과 함께하는 시네마극장 등을 통해 가족 참여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내 직원 의견 수렴과 타 기업 벤치마킹 등을 통한 제도, 프로그램의 개선의지가 높았다.

  올림푸스한국(주)는 연차 사용을 독려하고 불필요한 야근을 지양하며, 특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창립기념일이 포함된 한 주를 유급휴가로 부여하는 ‘올림푸스 골든 위크’를 운영하고 있다. 사옥 내에 올림푸스홀 및 갤러리를 마련하고, 기업 차원의 사회문화 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는 한편, 이러한 문화예술 관련 여가프로그램을 임직원 및 가족, 지인들에게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주)내일투어는 해당 업계의 특성을 살려 효통장, 효투어 등, 부모님 대상 여행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 초청 행사, 바자회, 환우 돕기 음악회 등의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의 자발적인 재능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주)사람인에이치알은 근로자의 여건에 맞춰 재택근무 및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활용하고 매주 수요일 정시퇴근을 보장하는 ‘온타임데이’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직원들이 원하는 봉사활동을 사전에 조사하여 적극적이고 의미 있는 여가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주)사이버다임은 장기근속자의 경우 유급휴가 및 휴가비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으며, 등산, 사진, 영화, 스크린골프 등의 동호회 활동비 및 문화가 있는 수요일에 전 직원이 영화나 연극을 관람하는 등의 여가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하여 매년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등 다양한 여가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2008년부터 해외 문화체험을 시작하여 매년 100명 단위의 해외연수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하 잡이, 어린이캠프 등 가족참여 여가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콜센터 및 민원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치유프로그램이나 심리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고 5년 단위 장기근속자의 경우 유급휴가 및 휴가비를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주)세아제강은 사내 풋살전용구장, 당구장, 체력단련실, 카페 등, 직원을 위한 여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제조업의 특성상 유연근무가 어렵고 야근이 자주 발생하긴 하나 그 외 기업 차원에서 제공할 수 있는 문화예술프로그램, 가족 단위 여가프로그램 및 각종 여가 관련 지원제도가 잘 갖춰져 있으며, 이용률 및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전담부서에서 직원들의 여가활동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유컴패니온은 정보기술(IT)업계 근로자의 잦은 이직, 장시간 근무 등의 고질적인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하고자 주 1회 재택근무제도인 ‘스마트데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2년 근속 직원에게 한 달간의 유급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웹케시(주)는 임직원의 다양한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진행과 아울러 지역사회 및 사내 동아리와 연계하여 봉사활동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직원의 활용도 및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한국애브비는 기혼 여성이 많은 회사의 특성상 ‘사이언스 데이’, ‘도미노게임’ 등, 자녀와 함께하는 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사원을 선정하여 동반 1인까지의 해외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하여 문화여가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사내 제도 및 시설을 꾸준히 점검하고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현대에이치씨엔은 매주 목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해 정시퇴근을 독려하고 있으며, 그룹 차원의 동계패밀리 스키캠프, 친환경 가족농장, 패밀리 아카데미 등 기혼자를 위한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아울러 그룹 내 여가시설 할인을 지원하며, 1인 1자격증 취득을 돕는 1인 1기 제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시제이(CJ)헬로비전은 2012년도에 인증 신청을 했던 기업으로서, 시제이(CJ) 그룹 차원의 가족 초청 행사, 콘텐츠 무료 지원, 전국 콘도 연계를 비롯하여 ‘문화를 만드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재작년에 비해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 올해 여가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게 되었다.

  올해 ‘즐거운 직장, 행복한 기업’ 인증 캠페인에는 총 25개 기업이 신청한 바 있으며, 학계, 문화예술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위원회에서 ‘문화여가’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과 의지, 여가지원 제도와 시설, 여가프로그램, 임직원 만족도 등을 평가하여 ‘문화여가친화기업’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사회 전반의 ‘일과 여가의 균형’에 대한 인식 제고와 여가활동의 저변 확대를 위해 ‘즐거운 직장, 행복한 기업’ 인증 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나가는 한편 평가지표 개선 등 운영 방식 개선을 통해 사업의 내실화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