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뉴욕 간다
게시일
2013.08.09.
조회수
4685
담당부서
연구기획부(02-2077-9525)
담당자
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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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제목

국보 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뉴욕 간다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중재로 문화재청·국립중앙박물관 합의 끌어내 -




  오는 10월 29일부터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Silla, Korea’s Golden Kingdom(황금의 나라, 신라)”에 국보 제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출품이 결정되었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의 중재로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국립중앙박물관과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외전시를 위해 반가사유상의 국외반출을 추가로 허가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국립중앙박물관과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이 포장·운송과정에서의 전시품 안전을 최우선으로 취하는 조건으로 간곡히 재요청해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섰고,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문화재의 보존 관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되 이번 특별전의 경우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임을 감안하여 대승적인 차원에서 국외반출을 허가한 것이다.

  앞서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의 숨결이 깃들어 있는 소중한 문화재인 국보 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 그간 8회에 걸쳐 약 3,000일간 전시를 위해 장기간 국외로 반출된 바 있고, 외국의 경우 해외전시에 따른 훼손 우려로 중요문화재의 국외반출을 자제하고 있다는 점과 문화재위원회의 권고사항 등, 문화재의 보존관리 측면을 신중히 고려하여 국외반출을 불허한 바 있다. (2013. 7. 29.)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은 매년 60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세계 3대 박물관이며, 이번 전시는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1층 기획전시실에서 추수감사절부터 성탄절, 신년으로 이어지는 좋은 기간에 개최되는 만큼,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최고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 세계에 알려지지 않았던 ‘천년왕국 신라’의 다양한 면모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게 되었으며, 특히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국보 제83호 반가사유상을 출품함으로써 전시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문화재청-국립중앙박물관, 문화융성의 기반인 문화재 보존관리 협력키로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은 전향적이고 발전적인 협력관계 증진을 위하여 2013년 8월 9일 ‘문화재 보존관리 협력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했으며, 양 기관은 문화재의 보존관리상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하여 협의체 기구를 만들어 상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인적 교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재 국외전시 사전 협의 및 제도개선 방안 마련, 박물관 소장 문화재의 국가문화재 지정 확대, 국가지정문화재의 수리와 같은 현상 변경 제도개선 등, 문화융성의 기반인 문화재의 보존관리와 활용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붙임 :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의 문화재 보존관리 협력에 관한 협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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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문화재청 유형문화재과 유은식 학예연구관(042-481-4686), 국립중앙박물관 연구기획부 한수(2077-9525),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여가정책과 김정배 과장(3704-9411)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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