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13.07.10.
- 조회수
- 5882
- 담당부서
- 녹색관광과(02-3704-9924)
- 담당자
- 김훈
- 본문파일
- 붙임파일
전국에 조성된 도보여행길, 체계적 관리 추진 - 현황조사 결과, 595개 길, 17,671㎞가 국가 및 지자체 지원으로 조성 - 체계적 관리 부재로 일부 중복투자 및 이용자 혼란 발생 - 문체부, 9월까지 전국 도보여행길 종합안내망(Korea Trails) 구축 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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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지난 5월과 6월에 걸쳐 도보여행길 사업을 하는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받아 처음으로 전국에 조성된 도보여행길 현황을 조사한 결과, 독립된 이름을 가진 길의 수는 595개, 도보여행을 위한 단위코스는 1,689개, 총 길이는 17,671㎞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ㅇ 도보여행길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안전행정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 6개 부처가 관여하고 있는데, 이들이 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하여 조성한 도보여행길은 390개, 10,246km이다.
ㅇ 반면,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조성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조성된 도보여행길은 196개, 6,559km이다.
※ ‘도보여행길’의 정의와 기준
☞ 정의 : 국민들에게 역사ㆍ문화ㆍ자연 자원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길
☞ 현황 조사 대상 : 조성이 완료된 길 및 노선이 확정되어 조성 중인 길
□ 이번 현황조사와 함께 현장점검도 실시하였는데, 이는 문화생태탐방로 등 도보여행길에 대한 이용정보 제공 및 체계적인 관리 등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것이다. 그 결과를 살펴보면, 길을 조성한 중앙부처의 사업명에 따라 동일 노선에 여러 개의 명칭이 사용되기도 하고 관리 주체가 명확하지 못하였으며, 반대로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길 중에는 다른 노선에 같은 이름(예: 산소길, 삼남길, 갈맷길 등)이 중복적으로 사용되어 이용자의 혼란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ㅇ 또한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내부 부서 간 소통 부재로 인해 관할 지역의 도보여행길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안내표지가 부족하거나 잘못된 표지가 설치되어 있는 등, 전반적으로 조성된 길에 대한 사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 문화체육관광부는 도보여행이 단순한 열풍을 넘어 지속 가능한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9월까지 ‘전국 도보여행길’ 종합안내망(Korea Trails)을 구축하고 이정표 등 안내체계를 보완하는 등 도보여행길에 대한 관리 및 정보제공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ㅇ 또한 도보여행길을 조성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도보여행길에 대한 기본계획ㆍ시행계획의 수립, 실태조사 및 관리대상 지정 등에 관한 절차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걷는 길 조성 관리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의 입법화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붙임 : 1. 전국 도보여행길 현황(지도 포함) 1부.
2. 전국 도보여행길 현황조사ㆍ현장점검 결과 및 향후 관리 계획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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