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12.12.20.
- 조회수
- 4041
- 담당부서
- 교육홍보협력과(02-3703-9243)
- 담당자
- 박수진
- 본문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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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근현대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문을 열다 - 개항기부터 현재까지의 자료 1,500여 점 전시 - 12월 26일 개관행사, 일반 관람은 12월 27일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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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왕식)이 오는 12월 26일 공식적으로 개관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9세기 말 개항기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종합적․체계적으로 보여주는 국내 최초의 국립 근현대사박물관이다.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개관은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이 ‘제63주년 광복절 및 건국 60년 기념 8·15 경축사’에서 현대사박물관 건립을 공표한 이후 추진해온 건립사업의 결과이다.
ㅇ 박물관 건립 및 전시의 기본구상 마련과 사업추진은 역사, 외교안보, 경제사회, 문화예술 등 사회 각 분야의 인사 총 29명으로 구성된 박물관건립위원회에서 총괄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건립추진단에서 실무를 수행해왔다.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규모는 부지 6,445㎡, 건축 총면적 10,734㎡로 지상 8층 건물에 4개의 상설전시실과 2개의 기획전시실, 수장고, 세미나실, 강의실, 카페, 문화 상품점, 옥상 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종로구 세종로의 옛 문화체육관광부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건립한 것이다.
□ 개항기부터 현재까지의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시대별로 나누어 보여주고 있는 상설전시실은 3층에서 5층까지 약 3,000㎡의 넓이에 전체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ㅇ 관람객들은 3층‘대한민국의 태동(제1전시실)’에서부터 4층의 ‘대한민국의 기초확립(제2전시실)’, 5층의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제3전시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선진화, 세계로의 도약(제4전시실)’ 등 총 4개의 전시실을 자연스러운 동선에 따라 관람하게 된다.
ㅇ 각 전시실에는 안중근 의사 유묵, 3․1 독립선언서, 6․25 전사자 유품, 포니 자동차, 민주화 운동 관련 자료 등 약 1,500여 점의 근현대사 관련 자료가 전시된다. 그 중에는 국민들이 평생 모으거나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기증 자료도 포함되어 있는데, 특히 파독 광부·간호사의 여권과 월급명세서, 편지 등은 우리 국민들의 희생, 그리고 땀과 노력을 상징하는 귀중한 자료이다.
ㅇ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전시된 자료 외에도 2010년부터 공개구입·경매구입·기증 등을 통해 구한 4만여 점(구입 27,829점, 기증 11,534점)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 박물관 1층에는 2개의 기획전시실이 있으며, 대한민국의 주요한 역사적 순간과 정치·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하여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인 ‘대한민국의 재발견’과 어린이를 위한 역사체험학습공간인 ‘우리역사 보물창고’가 마련되어 있다.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아날로그의 감수성과 디지털의 범용성을 함께 갖춘 디지로그 박물관으로 기능하기 위해 첨단 정보기술(IT)과 문화기술(CT)을 활용하여 설계하였으며 다양한 새로운 전시기법을 적용하였다.
ㅇ 예컨대, 3․1 운동 코너에서는 바닥에 있는 글자를 밟으면 벽면의 해당 위치로 글자가 이동하는 무빙텍스트 기법을 활용하여 독립선언서에 담긴‘자유’, ‘평등’, ‘독립’, ‘공존’, ‘평화’등 근대 사상의 주요한 가치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ㅇ 또한, 8․15 광복 전시코너에서는 2개의 영상화면을 활용하여 역사적 사실에 대한 정보와 사진․영상자료 등을 결합한 입체 영상으로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ㅇ 대한민국 정부수립 코너에서는 12m 길이의 매직비전(벽면 영상과 홀로그램 영상을 활용한 입체영상 구현)을 통해 광복 이후 남북분단, 5․10 총선거, 제헌국회, 정부수립 과정을 한 편의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ㅇ 6․25 전쟁 코너에서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협조로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의 유품을 전시하여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있으며, 전후의 판자촌을 재현하여 당시의 어려운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게 하였다.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전시 안내에도 최신 정보기술을 활용하고 있는데, 관람객은 자신이 소지한 스마트폰이나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갤럭시 탭, 그리고 전시관 내에 부착된 큐아르(QR) 코드 등을 통해 전시관람 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전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자료수집과 조사연구를 추진하고, 다양한 교육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국민통합과 자긍심의 원천이 되는 종합적인 역사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12월 26일에 개최되는 개관행사에서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온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참석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며, 일반 관람객들은 27일부터 공식 관람을 할 수 있다.
ㅇ 공식 개관에 앞서 12월 21일부터 24일까지는 국민들에게 사전 공개되며, 관심 있는 사람은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고,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ㅇ 개관행사 및 관람에 관한 사항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3703-9200)
붙임 : 1.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 경과 및 개요
2.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시체계 및 주제구성
3. 박물관 사진(별도첨부)
‘책 읽는 소리, 대한민국을 흔들다! 하루 20분씩, 일 년에 12권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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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교육홍보협력과 박수진 사무관(☎ 02-3703-924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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