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차 OECD 관광위원회 국제회의 개막 전 세계 관광 전문가 한자리에 다 모였다
게시일
2012.09.24.
조회수
3358
담당부서
국제관광과(02-3704-9772)
담당자
이기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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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차 OECD 관광위원회 국제회의 개막

전 세계 관광 전문가 한자리에 다 모였다

‘지속가능한 관광’ ‘녹색관광’ 주제로 전북 무주에서 열려  

OECD / APEC 회원국 등 40여 개국 관광정책 고위관료 200여명 참여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국 경제 산업으로서의 관광 역할 중요성 강조”



전 세계 관광 전문가 한자리에 다 모였다.

24일 전북 무주에서 제90차 OECD 관광위원회(www.oecdtc2012.co.kr) 국제회의 및 OECD/APEC 국제관광포럼이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 앙헬 구리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라북도(도지사 김완주)가 주관하여, ‘지속가능한 관광’, ‘녹색관광’을 주제로 개막했다.

이사벨 힐(Isabell Hill) OECD 관광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문을 연 이번 행사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완주 전라북도 도지사, 이브 레템(Yves Leterme) OECD 사무차장, 서지오아르제니(Sergio Arzeni) OECD 대,중소기업 및 현지기업 개발센터국장, 하비에르 에스테반 길레그 모롤리나(Javier Esteban Guillermo Molina) APEC관광산업워킹그룹 주간사 등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OECD 34개 회원국, 중국 등 OECD 전략적 관계 강화국, 베트남·말레이시아 등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국가 등 총 40여 개국 관광정책 고위관료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본 행사 환영 만찬에서 “한국은 경제 산업으로서의 관광의 역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OECD 관광위원회 회의와 이어지는 OECD/APEC 공동 포럼에서도 세계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활발한 토론과 논의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OECD관광위원회는 경제개발 수단의 하나로 관광을 활용하고자 1948년 창설하였으며 매년 2회씩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제89차 관광위원회 회의는 파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90차 관광위원회 회의와 OECD/APEC 공동 포럼에서는 각각 24일과 25일 양일간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관한 토론과 논의가 이루어지며, 26일에는 전주 한옥마을과 새만금 등을 방문하는 테크니컬 투어가 이어진다.

24일 열린 OECD 국제관광위원회 국제회의에서는 최근의 관광정책 개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개발, 관광산업의 경쟁력 측정, 관광산업 촉진을 중심으로 관광산업 서비스 무역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회의 중간 중간에는 전라북도 명장들의 태극선과 민화 시연이 이루어져 관광정책 고위관료들의 눈길을 끌었다. 태극선은 전북 무형문화재 제10호 방화선 명장이 대나무를 깎고 살을 놓고, 한지를 오리고 붙여 부채를 만드는 시연을 했으며, 전주 전국 공예대전 심사위원인 한미영 명장이 한국전통기법에 따라 제작되는 실용화로서의 민화 제작 시연을 했다.

행사 이틀째인 25일에는 OECD와 APEC이 공동으로 국내외 관광전문가를 초청하여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관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OECD와 APEC의 공동 관심사인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광경쟁력 측정 지표에 대한 최신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각국의 외래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전략과 경험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 주요 국제기구 회원국(체)간의 상호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향후에도 국제관광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의 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역시 포럼 중간 중간에 전라북도 명장의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기능 계승자인 황연순 명장이 명주실을 소재로 색감이나 조형미에서 특이한 예술성을 갖춘 시연을 하며,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심사위원인 이명순 명장이 한지로 만든 공예품 제작 시연을 한다.

한편 26일에는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녹색관광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탄소배출을 절감하고 지역문화를 배려한 테크니컬 투어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들은 무주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해 작업터널로 사용되던 곳을 리모델링한 머루 와인동굴과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위원회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귀빈들의 특이 식성을 조사하여 국내에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준비를 하여, 외국 귀빈들이 한국인만이 갖고 있는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연과 빛이라는 콘셉트로 피리공연과 해금연주, 전자첼로, 판굿, 태권무 공연도 역동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의 멋과 정서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관광자원뿐만 아니라 뛰어난 한국의 공연예술을 전 세계에 알려, 국가의 브랜드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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