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미래를 잇는 한류 플랫폼, 문화역서울 284
게시일
2012.04.02.
조회수
3461
담당부서
디자인공간문화과(02-3704-9524)
담당자
권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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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제목

과거와 미래를 잇는 한류 플랫폼, 문화역서울 284

- 구 서울역이 복합문화공간 문화역서울 284로 재탄생(4월 2일) -

- 개관전 <오래된 미래>(~6월 15일), 주말 야외공연(~5월) 펼쳐 -




구 서울역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이하 ‘문화부’)의 지원으로 3년여간의 복원 공사와 6개월간의 개관 준비를 마치고 4월 2일 ‘문화역서울 284’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정식 개관을 한다.


‘문화역서울 284’ 자리는 1925년 경성역으로 처음 활용되었으나, 2004년 고속철도의 개통과 신 서울역사의 준공으로 한동안 방치되어 왔다. 이에 문화부는 무의미하게 되어버린 공간을 준공 당시의 모습으로 원형을 복원하여 역사적, 공간적 잠재력을 극대화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지이자 한류의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 첫발을 내딛는 개관전은 <오래된 미래>라는 주제로 6월 15일까지 펼쳐지게 된다. 김성원(서울과학기술대 조형예술학과 교수) 예술감독이 연출한 이번 전시는 서울의 공간과 문화를 통해 낡고 오래된 것 속에서 우리의 창조적 미래를 위한 동력을 발견하고, 그 정신의 지속 가능성을 전파하는 데 가치를 두었다. 또한 근현대화의 중심에 있었던 구 서울역을 통해 한국 근현대 일상의 문화를 여러 각도에서 조명한다.


<오래된 미래>는 기획전, 상설전,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획전은 ‘공간이 어떻게 화를 태동시키는가'를 중심으로 건축, 시각디자인, 공연예술을 아우르며, 상설전 우리나라 최초의 복원전시실로 건축복원 과정에서 나온 갖가지 원형 부자재 및 구조체와 영상을 보여준다.


 ㅇ 특히 기획전에서는 60~70년대 한국의 정치·경제·사회적 변화를 반영하여 미래지향적 도시를 구상하고 기획했던 한국 1세대 문화메세나인 건축가 김수근과 우리나라의 축, 시각디자인, 공연을 이끄는 '허리 세대'라 할 수 있는 승효상, 안상수, 강준혁의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ㅇ 더불어 세대와 장르를 불문하고 이번 전시에 참여한 문화예술인 80여 명은 문화역서울 284를 살아있는 문화현장으로 전환시키며, 우리의 풍요롭고 창조적인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ㅇ 특별 프로그램은 철도와 서울역의 기억을 담은 시각문화자료와 유물전, 구 서울역사의 부자재를 활용한 재생 프로젝트로 역사적 배경을 흥미롭게 조명하는 가운데, 여기에 영화·공연과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더해 시민들이 함께 문화를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ㅇ 개관전 개관식은 문화예술계 및 언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역 광장에서 열린다. 개관식에서는 강준혁의 연출로 우리 전통음악인 판소리와 알토색소폰의 프리재즈, 오케스트라와 사운드의 웅장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한울림연희단 14인의 관객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길놀이와 사물놀이 판 굿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개관식장에서는 행위예술가 신용구가 실타래, 새 등의 상징적 오브제와 함께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메시지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ㅇ 문화역서울 284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추억을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무료로 개방한다.


 ㅇ 또한 개관전 기간에는 서울역 광장에서 4월부터 5월 매 주말마다 ‘덩더꿍 문화역서울’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역 광장은 여성연희단, 장애인연희단, 실버연희단 등 다양한 풍물패의 전통연희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전통예술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놀이를 즐기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붙임 1. 개관전 <오래된 미래> 전시 개요

       2. ‘덩더꿍 문화역서울’ 프로그램 및 일정표

 

문화역서울 284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역동적이고 개방된 복합문화공간이다.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무대이자 교통과 교류의 관문이었던 옛 서울역을 2011년 8월 원형 복원을 한 후, 다양한 문화예술이 창작되고 교류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2012년 4월 정식 출범을 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가 관리하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위탁 운영을 맡아 전시, 공연, 강연, 연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ttp://www.seoul284.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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