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12.02.13.
- 조회수
- 2880
- 담당부서
- 영상콘텐츠산업과(02-3704-9384)
- 담당자
- 하현진
- 본문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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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물들인 패션 한류 ‘컨셉코리아 FW12’ 성공적 개최 - 해외 언론, 유명 패션계 인사 등 총 540명 참석, 컨셉코리아 컬렉션 극찬 - 수묵화, 국악 등 한국의 전통 문화와 다섯 디자이너의 개성이 어우러진 한국적 멋과 흥의 한마당 - 컨셉코리아 디자이너 5인 전원 미국 현지 세일즈 쇼룸 입점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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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코리아, 뉴욕 패션위크 공식행사로 자리 잡아
□ 우리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을 돕고 한국 패션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인 ‘컨셉코리아 FW12’가 지난 2월 10일 오전 11시(현지 시간) 뉴욕 링컨센터 더 스테이지(The stage)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한국콘텐츠진흥원, 대구광역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명 디자이너인 손정완, 스티브J&요니P, 이상봉, 이주영, 도호가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묵화와 국악 등 한국의 전통 문화와 다섯 디자이너의 개성이 한데 어우러져 한국적 철학과 감성이 잘 전달되었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이다.
□ 뉴욕 패션위크1) 이튿날 개최된 컨셉코리아 FW12에는 현지 패션 바이어와 전문가, 언론 관계자 등 당초 예상했던 인원보다 훨씬 많은 540명이 참석하였다. 특히 현지 패션 유력지인 WWD(Women's Wear Daily), 엘르(ELLE)와 유력 일간지 더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와 로이터통신(Reuters), 아사히TV(TV Asahi) 등도 행사에 참석하여 이제는 컨셉코리아가 미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패션 아이콘으로 유명한 테일러 맘슨(Taylor Momsen)과 국내에서 도전 슈퍼모델의 심사위원으로 유명한 제이 알렉산더(J. Alexander: 일명 Miss J) 등이 참석하는 등 현지에서 바라보는 컨셉코리아의 열기는 뜨거웠다.
행사장에 참석한 더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의 패션 디렉터 부르스 패스크(Bruce Pask)는 “한국 디자이너들의 섬세한 감성과 아름다운 의상에 매료되었다.”라며 “살아있는 디테일과 깊이 있는 색감은 미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작품이었다.”라며 작품을 직접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미국 현지 유명 세일즈 쇼룸과 리테일 숍을 운영하는 오프닝 세리머니(Opening Ceremony)의 바이어인 캐럴 송(Carol Song)은 “미국 패션계에서 아시아계 디자이너들의 두각은 정말 눈부실 정도”라며, “한국 패션이 보여주는 스타일과 철학은 뛰어나다. 특히 이번 FW12의 의상이 보여주고 있는 한국 패션 디자이너들만의 감성과 다양한 소재의 접근 방식은 눈여겨볼 만한 점이다. 이들의 컬렉션이 전 세계적으로 성공하는 것은 시간문제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컨셉코리아의 수묵화, 뉴욕을 물들이다
□ 이번 컨셉코리아 FW12에서는 수묵화를 메인 테마로 하여 한국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션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다. 한국의 멋과 흥이 수묵화 영상과 국악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녹여졌고, 런웨이를 일부 응용한 모델 워킹이 가미되어 동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쇼가 연출되었다. 또한, 5개로 구분된 디자이너별 아일랜드에서도 각각의 의상을 집중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모델들의 움직임에 연출 요소를 더해 쇼의 완성도를 높였다.
□ 디자이너 이상봉은 한국의 돌담에서 영감을 얻어 자연적이고 미학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의상을 선보였으며, 디자이너 손정완은 생생하고 화사한 색감을 강조한 ‘레이디 라이크 룩’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디자이너 도호는 고급스러우면서도 고풍스러운 의상을 연출했으며, 컨셉코리아의 유일한 남성복 디자이너 이주영은 자연스러운 테일러링을 넣어 실루엣을 강조한 실용성 있는 의상으로 주목을 받았다. 디자이너 스티브 J&요니P는 상상속의 세계를 재현한 ‘실용주의 퓨처리즘 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 디자이너 손정완은 “컨셉코리아의 위상과 한국 디자이너에 대한 관심을 이번 컨셉코리아에서 피부로 실감할 수 있었다.”라며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던 현지 바이어들도 신뢰감을 갖고 접근해오고 있어, 이번 시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컨셉코리아를 주최하는 문화부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컨셉코리아는 우리 패션 문화의 홍보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하여 현지의 유력기관들과의 네트워킹 강화에 주력하였다. 컨셉코리아가 현지 뉴욕 패션위크 주관사인 IMG, 미국 패션디자이너협회(CFDA) 등 현지의 유력기관과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만큼, 우리의 패션 문화와 디자이너의 해외진출 방안에 대해 향후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컨셉코리아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디자이너들이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현지 쇼룸과 리테일 숍을 통해 6월까지 지속적인 홍보
□ 한편 이번 컨셉코리아 FW12에서는 참가 디자이너 다섯 명 전원이 미국 현지 세일즈 쇼룸 또는 현지 숍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컨셉코리아 패션 프레젠테이션 이후에도 ▲ADK showroom(손정완), ▲Cres Cala Fashion development(도호), ▲EasternBlock(스티브J&요니P), ▲Estarise(이상봉), ▲Idiel Showroom(이주영)에서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들은 현지 패션 관계자들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세일즈 쇼룸은 미국 현지의 독특한 패션 유통 시스템으로, 대부분의 의류 브랜드들이 이러한 세일즈 쇼룸을 통해 리테일러와의 비즈매칭, 컨설팅을 받고 있다. 그간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한국 디자이너들이 성공적으로 세일즈 쇼룸과 계약을 체결하고 입점했다는 점은 과거와 크게 달라진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귀네스 팰트로, 세라 제시카 파커 등 해외 유명인사들이 사랑하는 뉴욕 유명 부티크 숍 중 하나인 오테(OTTE)에서는 컨셉코리아 특별전이 열렸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OTTE와의 콜라보레이션 소품 이 직접 판매되며 디자이너의 의상이 전시되는 등 한국의 패션 문화가 현지 소비자들에게 보다 직접적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오는 2월 19일까지 미국 뉴욕 OTTE Tribeca 매장에서 진행된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팀 하현진 사무관 (☎ 02-3704-9384), 장승철 주무관(☎ 02-3704-9679)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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