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12.01.30.
- 조회수
- 4427
- 담당부서
- 지역민족문화과(02-3704-9457)
- 담당자
- 권용익
- 본문파일
- 붙임파일
문화체육관광부 내 한류문화진흥단, 현판식 갖고 공식 출범 한류의 지속 성장을 위한 1단계로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 전략’ 발표 - 금년 정부·지자체 신축건물, 해외 공관 등 공공기관에 한국적 디자인 적용, 한국문화 유전자(특성과 가치) 발굴하여 스토리텔링화 우선 추진 - 2013년 이후 세종시 ‘한문화 마을’을 한국형 시범도시로 조성, 10대 대표 전통문화마을 선정, 현장과 연계한 체류형 문화관광 개발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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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이하 문화부) 내 한류문화진흥단이 1월 30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한다.
ㅇ 지난 1월 2일, 신년 간담회에서 최광식 문화부 장관은 ‘케이 팝(K-pop) 등 대중문화 한류를 우리 문화 전반에 걸친 케이 컬처(K-culture)로 이어가고, 이를 산업적인 면으로 거듭나게 할 필요가 있다’며 ‘이달 내로 문화부 내에 한류기획단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화부는 부내에 한류문화진흥단을 만들어 한류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ㅇ 한류문화진흥단은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하여, 기획조정실장(부단장), 문화예술국장(총괄간사), 대중문화산업팀장, 지역민족문화과장, 공연전통예술과장, 국제관광과장, 국제체육과장, 방송영상광고 과장, 문화도시정책과장 등으로 구성되며, 한국문화 전반의 진흥과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한류문화 진흥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관계 부처 및 민간과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ㅇ 현판식에서 최광식 장관은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형성된 한류를 전통문화, 예술, 관광, 스포츠까지 한류를 확장하고, 문화교류 및 협력과 함께 쌍방향적이고 중장기적으로 접근하여 한류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며, ‘한류가 세계인들이 공감하는 거대한 흐름으로 자리 잡고, 한국문화의 르네상스를 열어가는 데에 한류문화진흥단이 주춧돌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 현판식에 이어서 한류의 지속 성장을 위한 1단계 조치로 최광식 장관이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 전략’을 발표한다.
<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 전략’ 요지 >
◆ 수립배경
□ 전통문화의 육성을 통하여 국격을 높이고, 지속적인 경쟁력을 갖춘 신한류 3.0시대(K-Drama→K-Pop→K-Culture)를 열어가는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ㅇ 전통문화가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등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문화자원의 보고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전통문화에 대한 현대적 재창조 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ㅇ K-Pop, 드라마 등 대중문화 중심의 한류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문화, 현대문화 등과 결합하여 그 폭과 내용을 넓혀야 지속적이고 새로운 한류가 가능하며,
ㅇ 전통문화의 진흥은 국가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형성하는 핵심으로 국가의 지원은 선택이 아닌 당위의 문제이다.
◆ 비전 및 추진전략
□ 동 발전전략은 ‘전통문화를 통한 고품격 문화한국 구현’을 비전으로, ‘15년까지 전통문화 부분의 국가브랜드 순위를 현재 35위에서, 20위권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제시한다.
ㅇ 추진 전략으로 금년에 우선 실행할 수 있는 전통문화의 가치 및 인식 확산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국민적 공감대를 마련하고, ‘13년 이후 중장기적으로 전통문화의 대중화·현대화·세계화 과제를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ㅇ 이를 위하여 단기 10대 및 중장기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하여 우선 ‘12년에 335억 원을 투입하고, ’13년부터 ’14년까지 소요되는 예산(총 2,300여억 원)은 기재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하여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 금년(2012년) 추진할 주요 사업
① 정부·지자체 신축 건물, 해외공관, 지방 이전 공기업 등 공공기관에 선도적으로 한국적 문양·디자인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전통문양·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시
② 호텔, 공항 등 외국인 접전 지역에 우선적으로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공간과 디자인 명품모델을 개발하고 유명 사진작가를 통해 우수사례를 사진콘텐츠로 제작하여 민간에 확산
③ 문학·역사·철학 등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국의 얼, 한국의 멋, 한국의 맛, 한국의 흥, 한국의 정, 한국의 인물 등 6개 분야에 한국문화의 유전자(보편적 특성과 가치)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이를 스토리텔링화하여 콘텐츠 및 관광에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
④ 기술력을 가진 전통문화 장인과 현대적 감각의 디자이너·기업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지원해 나가고, 전통 문양·디자인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제작, 디자인 상품 등 전통문화 접목 분야별 공모전을 통한 산업적 활용 유도
⑤ 역사, 인문학자와 방송국 피디, 작가와의 공동 스토리 개발을 위한 워크숍 개최 및 국악인과 예능·드라마 피디의 협업 채널 주선을 통한 전통문화 자원의 콘텐츠 개발 촉진장 마련
⑥ 중요 문화유산의 3D·홀로그램 제작·보급, 국악기 디지털화 및 종묘제례 재현 로봇공연 등 CT·IT 기술을 접목한 첨단 문화 콘텐츠 개발
⑦ 한지 보급 확대를 위해 국산 닥나무, 수작업, 전통기술 등 요건 구비 시 한지 품질인증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하여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전통문화 상품의 소비를 촉진
⑧ 국가주요 의례 시 한복 입기를 활성화하고 한복 전시·체험·교육을 담당할 한복진흥센터 설립 추진
⑨ 기업 경영 기법을 적용하여 고택의 체계적 관리 및 활용을 극대화할 사회적 기업 설립을 추진하고 고택, 종택의 예약 및 마케팅을 통합적으로 관리,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⑩ 문화원, 박물관 등 토요문화학교 100개소에서의 전통문화예술 교육을 추진하고, 문화 바우처 기획사업 및 문화나눔사업의 20% 이상을 국악분야에 배정
◆ 금년 준비, 내년(2013년) 이후 추진할 중점 과제
① 행복청과 협의하여 세종시 ‘한문화 마을’을 전시·체험·숙박·교육 등 모든 요소를 종합한 한국형 모델시티로 조성
② 10대 대표 전통문화마을을 선정하여, 관광·역사·체험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여 주 5일 시대에 맞는 체류형 문화관광의 모델 확립
③ 대학 및 실업계 고교에 전통문화를 접목하는 융·복합 특성화 학교를 선정하여 교육운영비, 커리큘럼 개발을 지원하고 콘진원 및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에 전통문화 체험․실습 교육과정 추가 개설
④ 일본의 기온마츠리와 같이 외국인이 한국 하면 떠올릴 수 있는 한국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예 : 연등회 등)를 발굴하여 육성
⑤ 외국인이 한국에 오면 꼭 봐야만 하는 대표 명품공연을 발굴(예: 태평서곡, 왕조의 꿈, 화선 김홍도, 신국의 땅, 신라 등)하고 전용공연장에서 연중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
⑥ 해외 작은도서관에 도서·영상물 등 한국문화콘텐츠 지원을 확대하고, 문화원조(ODA) 사업에 한국적 미, 콘텐츠를 가미하는 방안을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추진
⑦ 문화예술을 전공한 100명의 정예 인력을 선발, 집중 연수과정을 거쳐 해외 문화원에 문화통신사로 인턴을 배치하여 현지화 역할을 수행하도록 추진
⑧ 국악 퓨전음악 등을 대기업과 공동으로 제작하여 해외 매장에서 활용하고, IT국제전시박람회 시 문화유산 콘텐츠를 이용하는 등 대기업과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
⑨ 전통문화 자원의 산업적 활용을 촉진하기 위하여 아이디어를 가진 전통문화 산업 소기업의 인큐베이팅, 마케팅, 교육, 투자유치 등 사업화 지원을 위한 전통문화창조지원센터를 구축
⑩ 해외문화교류사업의 5대 지원원칙*을 확립하고, 동아시아 예술창조도시 선정, 순회 축제개최, 전통문화 국제 콘퍼런스 및 교류 전시회 개최 등 교류협력 사업을 확대
* ① 해외 거점 중심 지원 ② 문화행사는 현지 기관과 연계 ③ 공연·전시+세미나+간담회(학계, 업계, 언론계)를 통한 비즈매칭 모델 확립 ④ 현지 문화적 코드반영으로 현지화 ⑤ 한국의 고유문화 접목으로 정체성 확보
□ 정부는 오늘 발표한 계획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통문화산업진흥법 제정 등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범정부 지원협의체를 구성, 운영하여 중복사업 협의, 융·복합 사업 발굴 등을 하고 정기적으로 이행 상황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기획행정관리담당관 김미라 사무관(☎ 02-3704-9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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