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12.01.10.
- 조회수
- 3092
- 담당부서
- 공연전통예술과(02-3704-9506)
- 담당자
- 김진곤
- 본문파일
- 붙임파일
국악·전통예술 교육의 일원화 및 특화를 통한 21세기 신한류 건설을 위해 국립 국악·전통예술 중·고교, 교과부에서 문화부로 위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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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배은희 의원)·교과부·문화부 간 협력으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국회통과(12. 30.) - |
지난해 12월 30일(금), 국회 본회의에서는 21세기 신 한류 건설의 초석을 다지고자 전통예술의 특화된 교육 및 문화예술 현장과 연계된 실질적 교육을 위한 ‘국립 국악 중·고등학교 및 전통예술 중·고등학교’ 운영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위탁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및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 법률안(배은희 의원 대표발의)’이 통과되었다.
※ 해당 학교: 고등학교 과정(국악고등학교, 전통예술고등학교), 중학교 과정(국악학교, 전통예술학교)
이번 두 개정 법률안의 통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법고창신(法古創新)을 바탕으로 2012년을 신 한류를 통한 ‘K-culture 로드' 건설의 원년으로 삼아 문화가 창조하는 더 큰 대한민국을 창조하고자 내딛는 그 첫 발걸음을 실현하는 데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간 국악 및 전통예술 교육이 예술현장과의 실질적인 연계가 부족하고 예술교육의 특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일부 여론에 따라, 지난해 3월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협의를 거쳐 대승적 차원에서 국악 및 전통예술 분야 중·고등학교를 ‘예술맞춤형 학교’로 육성해나가겠다는 교육 방침에 합의를 봤다.
(예술맞춤형 학교: 기존의 획일적인 일반 교육체제에서 벗어나, 학교의 설립ㆍ조직ㆍ운영과 교원임용 등에 있어서 예술분야의 특성을 좀 더 반영한 특화된 시스템의 학교)
이번 초ㆍ중등교육법 및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 법률안의 국회통과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국립 국악ㆍ전통예술 중·고등학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악ㆍ전통예술교육을 실시하여, 국립 국악ㆍ전통예술 중·고등학교가 명실상부한 21세기 신 한류 건설의 전초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문화예술 주무부처로서의 관련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오는 3월부터 예술맞춤형 국악·전통예술학교로서의 특화된 학교 교육 및 운영을 해나갈 수 있도록 ‘(가칭)국립 국악ㆍ전통예술학교 설치령’을 올 2월 안으로 제정하여, 학교이관 및 체계적인 예술교육을 시행해나갈 계획이다.
- 국악 예술 교육의 실질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 일반교원 외 국악·전통예술분야 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나 이ㆍ전수자 등 전문예능인을 산학겸임교사로 적극 활용하여 국악·전통예술분야의 특성이 반영된 실기교육 강화
- 국악·전통예술분야 학교 특성에 걸맞은 학교 교육과정 및 학급당 학생 수와 교원 배치기준에 대한 탄력적 운영 실시
- 일반학교 입학전형 방법과는 다른 특색 있는 독자적 입학전형 실시를 통한 유능하고 미래발전적인 국악 및 전통예술분야 인재의 적극 발굴
- 예술적 재능이 뛰어난 초등학생 대상의 실기연수과정 및 유아들의 예술적 창의성 계발과 지원을 위한 병설 유치원 설치·운영 모색
이와는 별도로 학교재정의 대폭 확충, 우수 교원의 적극 유치 및 교원 역량 강화, 학교 운영 및 학습 환경의 체계화·효율화, 글로벌 시대에 맞춘 학생들의 해외연수기회 확대, 학·관·산 연계체제 강화를 통한 학생교육 추진 등 국립 국악·전통예술 중·고등학교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수준의 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중·장기 학교발전방안도 조속히 수립,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93년에 우리나라 예술교육의 일대 혁신을 도모하고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설립해 현장과 접목된 예술 교육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에는 세계 3대 콩쿠르의 하나인 러시아 차이콥스키국제콩쿠르의 피아노 부문에서 손열음이 2위, 남자 성악 부문에서 박종민이 1위를 하는 등 혁혁한 성과를 거두었고, 이전에도 리즈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김선욱이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예술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해외 유학을 가지 않고서도 세계적인 예술가로 배출되는 교육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협력 우리의 우수한 예술 영재가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박정경학예연구사(☎-9508)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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