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11.08.19.
- 조회수
- 2719
- 담당부서
- 전당운영협력팀(062-234-0387)
- 담당자
- 이정현
- 본문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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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인권평화기념관 국제 워크숍’ 광주서 8월 24일 열려 |
- 홀로코스트기념관(미국), 오키나와평화기념공원(일본) 관계자 등 국내외 전문가들과 한자리서 기념관 운영 방안 논의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오는 24일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이하 기념관)의 운영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민주인권평화기념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5·18 보존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건립되는 기념 공간으로,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문화예술로 승화시켜 아시아와 연대·공유·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8월 24일 오후 2시 30분, 전남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광주은행홀(전남대후문 컨벤션홀 3층)에서 개최되는 이번 국제 워크숍에서는 ‘기억과 문화, 그리고 기념관(Memories, Culture and Memorial Museum)'이라는 주제로, 해외 유사 시설의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2014년 개관 예정인 기념관의 운영 방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열릴 국제 워크숍은 ‘홀로코스트기념관(미국) 운영 사례’, ‘오키나와평화기념공원(일본) 건립 및 운영 사례’, ‘시민 참여형 역사 기념 프로그램: 광장 공간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함께하는 광주의 기억, 그리고 감성의 공명터: 민주인권평화기념관 운영의 기초 제안’ 등 4개의 소주제로 구성된다.
이번 국제 워크숍에 첫 번째 발제자로 초청된 대니얼 나폴리타노 디렉터(홀로코스트기념관, 미국)는 홀로코스트기념관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이 기념관의 비전과 목표 실현에 어떻게 기여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홀로코스트기념관 (미국): 홀로코스트의 비극을 감성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전시에 이야기 구조 도입. ‘기억을 위함 감성의 공명 장치’라는 콘셉트로 건물 설계. 연간 2백만 명 방문 (1993년 개관)
오키나와평화기념공원 건립 과정에 긴밀하게 참여한 이시하라 마시이에 명예교수(오키나와국제대학, 일본)는 두 번째 발제에서 오키나와평화기념공원의 건립 과정과 운영 현황의 소개를 통해 기념 시설을 둘러싸고 전개되는 국가와 시민 사회의 논의 과정에 관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키나와평화기념공원 (일본): 오키나와전(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일본 오키나와에서 벌어진 일본군과 미군의 전쟁)의 종결을 기억하고, 또 다른 전쟁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 건립. 위령탑, 평화기념당, 평화기념자료관 등으로 구성(1975년 개관).
2008년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해 5·18을 주제로 ‘봄(Spring)' 프로젝트를 기획·실행한 클레어 탄콘스 큐레이터(프랑스)는 세 번째 발제를 맡아 5·18민주광장과 금남로를 중심으로 진행한 거리 행렬 사례를 소개하고, 정형화된 전시 공간을 벗어나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시 영역이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 ‘봄’ 프로젝트 거리행렬 (2008 광주비엔날레) >
마지막으로 이번 국제 워크숍을 주관하며 ‘민주인권평화기념관 운영 방안 설계를 위한 시범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고려대학교·한신대학교·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임혁백 교수, 조성대 교수, 조정관 교수)은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와 포럼(3회 - 7. 6., 7. 19., 8. 16.), 시민 토론회(7. 15.), 기획운영자문위원회(7. 20.) 등의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기념관 운영을 위한 기초 제안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시범사업’에 연구자로 참여하고 있는 천윤희 연구원(광주비엔날레 전시팀)과 최호근 연구교수(고려대 역사문제연구소), 그 밖에 김진아 교수(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정경운 교수(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도 주제별 토론에 참여해 기념관의 운영방안 구체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기념관의 운영 방안과 콘텐츠에 대한 의견 수렴은 포럼(4회 - 9. 6., 9. 20., 10. 11., 10. 25.), 시민 토론회(11. 17.) 등이 예정되어 있다. 다음 행사인 4차 포럼은 9월 6일 광주엔지오(NGO)센터에서 ‘민주인권평화기념관 - 의향호남의 문화전통과 기념관 콘텐츠’라는 주제로 열리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첨부 자료 1. 민주인권평화기념관 국제 워크숍 개요 1부.
2. 민주인권평화기념관 국제 워크숍 - 해외 발제자 약력 1부.
3. 민주인권평화기념관 의견 수렴 관련 향후 계획 1부.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전당운영협력팀 이정현 주무관(☎ 062-234-0387)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