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11.06.24.
- 조회수
- 4267
- 담당부서
- 체육정책과(02-3704-9817)
- 담당자
- 강대금
- 본문파일
- 붙임파일
문화체육관광부, 학교 운동부 지도자 직무 교육 시작 |
- 올해 총 7차에 걸쳐 1,000여 명 교육 - 지도 역량 배양 및 인성 함양에도 집중 |
일선 학교에서 학생 선수를 지도하는 학교 운동부 지도자에 대한 전면적인 직무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학교 운동부 지도자의 인성 함양과 지도 역량 배양을 위한 직무 교육이 오는 6월 27일(월)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11년에 예정된 총 7차례의 교육 중 첫 번째 교육으로 유도, 양궁, 펜싱 등 3개 종목에서 총 97명의 학교 운동부 지도자가 참가하여 순천향대학교(충남 아산 소재)에서 6박 7일간(총 60시간) 진행된다. 앞으로 금번 1차 교육을 포함하여 12월까지 배구, 복싱, 역도 등 총 24개 종목에서 약 1,000여 명의 학교 운동부 지도자들이 교육을 받는다.
학교 운동부 지도자의 자질은 학생 선수 운동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성)폭력, 부조리 등 학교 운동부 운영의 부작용 발생에도 결정적 요소로 작용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에는 학교 현장 배치 이후 지도자의 자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에 실시되는 학교 운동부 지도자에 대한 직무 교육은 지도자로서의 인성 함양과 지도 역량 배양 등 학교 운동부 지도자의 전반적인 자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특별히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요즘 프로 축구로 촉발된 스포츠계의 승부 조작 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정부 차원의 엄정 대처 의지를 전달하여 승부 조작 문제가 학원 스포츠까지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훈련 설계, 코칭 과학, 능력 개발 등 경기력 증진을 위한 지도 역량 배양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도 상당한 비중으로 진행된다. 학교 운동부 지도자의 인성 함양을 위해 스포츠맨십 교육, 코칭 윤리와 선수 인권, 도핑 방지 교육, 스포츠 정책 등이 교육 과정에 포함되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1년을 시작으로 매년 교육 인원을 점차 확대하여 2013년까지 학교 현장에서 활동하는 모든 학교 운동부 지도자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운동부 지도자에 대한 직무 교육을 의무화하여 교육 과정 미이수 시 지도자 활동이 불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시작된 학교 운동부 지도자에 대한 직무 교육이 기존 경험 위주의 학생 선수 지도 방법에서 탈피하여 지도자의 체계적ㆍ과학적 지도 능력 배양으로 학생 선수 육성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뿐만 아니라 일선 학교 운동 현장에서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는 학생 인권 침해, (성)폭력, 승부 조작 등 부조리의 사전 예방을 통해 궁극적으로 선진형 학교 운동부 문화가 조기 정착을 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첨부: 학교 운동부 지도자 직무 교육 추진 계획 1부. 끝.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과 강대금 사무관(☎ 02-3704-9817)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