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11.05.24.
- 조회수
- 3093
- 담당부서
- 문화예술교육과(02-3704-9408)
- 담당자
- 이혜림
- 본문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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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오케스트라 세대’를 키워내기 위해 음악계가 뭉쳤다 |
정명훈, 정명화, 장한나, 백주영 등 국내 음악계의 후원 네트워크 출범 베네수엘라를 비롯하여 미국, 스코틀랜드 등 국제 네트워크도 구축 |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최근 전국에 확산되는 아동ㆍ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책 네트워크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아동ㆍ청소년들이 리더십과 책임감, 공동체의식을 갖춘 미래의 주역으로 자랄 것으로 기대하며, 이들을 ‘2030 오케스트라 세대’로 키우기 위하여 국공립 오케스트라와 저명 음악가, 전문 공연장 등 음악계가 지지와 후원의 뜻을 같이한 것이다.
‘꿈의 오케스트라’핵심강사 양성하여 베네수엘라 등 현지연수 기회도
□ 오는 25일 출범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네트워크’는 학교, 복지 시설 등 민관의 다양한 교육 현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질적 도약을 지원하게 된다. 전국 오케스트라 현장에서 활동하는 강사 500명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 운영과, 이들 강사를 가르칠 핵심강사 10명 양성이 시작되며 우수 핵심강사에게는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 등의 현지 연수 기회도 지원된다. 교수법 연구와 교보재 개발을 비롯하여 기부금 유치ㆍ홍보 등 현장 운영 매뉴얼 개발도 함께 추진된다.
음악계 후원 네트워크로 멘토 활동, 리허설 초청, 여름캠프 참여 등 확산
□ 25일 네트워크 출범식에는 지역문화재단, 국공립 오케스트라, 저명 음악가와 공연장 등 음악계가 뭉쳐 최근 확산되는 아동ㆍ청소년오케스트라의 질적 도약을 위하여 적극적인 자문과 후원의 역할을 맡는 데에 뜻을 모으게 된다.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대표적인 공연장은 물론이고 서울시향,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 등 국공립 교향악단, 대관령국제음악제 사무국과 크레디아, 빈체로 등 주요 음악 관계자가 지원 네트워크에 참여한다.
장한나, “음악은 만남과 풍요로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
□ 첼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장한나는 본인이 수년간 노력해왔던 아동ㆍ청소년 오케스트라 육성 프로젝트를 정부에서 함께하는 것에 대해 기쁨을 표시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는 축하 메시지(전문 별첨)를 보내왔다. 이와 함께 정명훈, 정명화, 이성주, 양성원, 김대진, 송영훈, 오순화, 조윤범, 이강호, 백주영, 배일환, 크리스챤 루드비히(Christian Ludwig) 등 한국의 예술을 이끌어가는 음악가들이 멘토로 참여하게 된다.
※ 행사명: 꿈의 오케스트라 네트워크 출범식
일 시: 2011. 5. 25. (수) 16:00~17:30
장 소: 예술의 전당 푸치니 바 (오페라하우스 1층)
내 용: ‘꿈의 오케스트라 실행 네트워크’ 출범식 (6개 지역 관계자)
‘꿈의 오케스트라 지원 네트워크’ 출범식
(국공립 교향악단, 음악가 멘토, 음악계 관계자 등)
6월 1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국제 세미나 개최
□ 베 네수엘라 ‘엘 시스테마’의 성공 사례를 다른 여건의 환경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발전시킬지를 고민하는 국제 네트워크도 추진된다. 베네수엘라 ‘아동청소년오케스트라 전국 시스템을 위한 재단(FESNOJIV)’, 미국 뉴욕의 하모니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 유에스에이(USA) 재단, 시스테마 스코틀랜드 등 관련 기관과 교류 협력 프로그램을 주도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6월 10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미국, 스코틀랜드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 교육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고 현장의 고민을 나누는 국제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 사례는 두다멜 같은 유명 음악가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35만 명의 빈곤 청소년에게 음악을 통해 ‘작은 사회’를 경험하게 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었다는 데에 더 큰 가치가 있다. 베네수엘라 의대생의 75%가 엘 시스테마 출신이고 소년원에서 음악을 접해 출소 후, 그 소년원에 다시 ‘엘 시스테마’ 강사가 되어 돌아간 사례가 있을 정도로 그 사회적 효과가 검증되었다. 문화부 관계자는 ‘한국에도 빠르게 오케스트라 교육이 확산되고 있지만 그 방향에 대한 고민과 체계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하며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등 부처 간 협력과 역할 분담을 체계화하는 한편 기업, 지자체, 음악 대학 등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과 이혜림 사무관(☎ 02-3704-9408)이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회교육팀 김태연 팀장(☎ 02-2669-5950)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