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정책 취재’정책 기자단 4기 활동 시작
게시일
2011.01.27.
조회수
2697
담당부서
정책포털과(02-3704-9542)
담당자
강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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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공부는 학교에서만 했었는데, 바깥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걸 피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이 이야기는 큰 누나가 정책 기자단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올해 정책 기자단에 지원한 한 학생의 이야기입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이 학생은 한지축제에서 누나가 외국인을 취재하는 모습, 국제 전화를 걸어가며 미국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를 취재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 뒤로는 정책으로 가득해 재미없었던 신문도 재미있게 읽는다고 합니다. 신문 속 정책에 관심을 갖게 된 겁니다.


 정책 기자단은 대한민국정책포털 공감코리아(www.korea.kr)에서 운영하는 국민 기자단인데, 1월 28일 문화체육관광부 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4기 활동을 시작합니다.


 정책 기자단은 흔히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 정책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 쓰는 일을 합니다. 정책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지만 이를 어렵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정책 기자단은 정책 소비자인 국민들의 입장에서 정책 내용과 효과를 살펴 알려줍니다. 보완할 점이 있으면 지적을 하기도 합니다.


 정책 기자단은 2008년 30명으로 출발했는데, 이듬해는 120명, 2010년에는 240명으로 규모가 점점 늘었습니다. 올해 정책 기자단은 총 163명인데, 전국의 남녀노소가 함께합니다. 이제 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부터 50대 어르신까지 다양합니다. 다문화가족도 두 명 있습니다. 이들은 다양한 눈높이에서 전국 각지의 정책이야기를 전해줄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정책 기자단에 참여하는 이유는, 정책 기자단으로 활동하면 큰 의미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올해 대학교 3학년이 되는 한 대학생은 정책 기자단으로 활동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정부 정책에 큰 관심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책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정책을 알고, 또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 정책이라는 것이 무겁고 거대한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 살며시 스며들어 있는 것이라는 사실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중학교 3학년이 되는 한 학생은 전문가의 눈이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로 바라보는 내용이 매력적이라고 합니다. 정책 내용을 자세히 알 수 있고, 사소해 보이는 소재까지 다루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정부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도 기사를 쓰려고 학교가 끝난 뒤 열심히 기사 소재를 찾아다닌다고 합니다.


 한 20대 정책 기자는 자신이 쓴 주부 창업 기사를 본 주부로부터 “글을 읽고 용기를 얻어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겠다.”라는 메일을 받기도 했습니다. 50대 재취업자 지원 정책을 다룬 기사를 본 20대 구직자에게서도 감사 메일을 받았습니다. “50대 어르신에 비하면 전 아직 어리잖아요. 더 넓은 시각을 보고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에 힘을 얻고 갑니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처럼 정책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의미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엄마가 딸에게, 누나가 동생에게, 동생이 언니에게 정책 기자 활동을 권유합니다. 친구 소개를 받고 정책 기자로 참여한 이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정책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정책에 관심을 가지면, 더 좋은 정책이 나오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같은 선순환을 이루는 것, 국민과 정부 간의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정책 기자단의 최종 목표입니다. 정책 기자단은 1월 28일 발대식을 갖고 이 같은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자 합니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 설명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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