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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수능 수험생 대상 기획전시 무료 관람 서비스를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는 11월 18일(목)부터 12월 31일까지 수험표를 가지고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본관을 찾는 학생들은 모든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학업으로 인해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들었던 수험생들이 현대미술 작품을 직접 접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시 <Made in Popland>전은 한·중·일 3국의 팝아트를 대표하는 42명의 작가들의 150여 작품을 선별하여 전시하는 대규모 전시이며 <한국 추상철조각의 선구자 송영수>전은 김정숙 작가, 김종영 작가의 전시에 이어 국내 조각사를 조망하는 전시로 모두 호평을 받고 있는 전시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