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10.09.17.
- 조회수
- 5423
- 담당부서
- 게임콘텐츠산업과(02-3704-9362)
- 담당자
- 이영아
- 본문파일
- 붙임파일
국내 게임산업, 전년대비 17.4% 성장한 6조 5,806억 기록
수출은 13.6% 증가한 12억 4천만 달러...2012년 게임 시장규모 10조 돌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09년 국내외 게임시장 동향,게임 이용자 및 게임문화, 게임기술, 게임관련 법제도 및 정책 등 게임산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2010 대한민국 게임백서≫(이하 ≪게임백서≫)를 9월 17일 발간했다.
≪게임백서≫에 따르면, 2009년 국내 게임시장의 전체 매출액은 6조 5,806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08년의 5조 6,047억 원에 비해 17.4%성장한 규모다. 수출 역시 전년대비 13.6% 증가한 12억 4,085억 달러를 기록했다.
2005년에 8조 6,798억 원의 시장 규모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던 국내 게임시장은 2006년과 2007년 연거푸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면서 5조 1,436억 원 규모로 감소했다. 그러나 2008년에 전년대비 9.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플러스 성장을 돌아섰고, 2009년에는 다시 게임시장의 규모가 6조 원대로 진입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분야별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온라인게임이 3조 7,087억 원을 달성하면서 56.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게임 유통/소비업체를 포함한 국내 전체 게임시장에서 개별 플랫폼이 50% 이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C방과 아케이드게임장을 제외한 플랫폼 단위의 게임시장만 놓고 볼 때에는 온라인게임의 시장점유율이 81.1%에 달한다. 국내 온라인게임은 안정된 인프라를 토대로 한 내수시장과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입어, 향후에도 국내 게임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에 국내 게임시장은 2009년보다 18.3% 성장한 7조 7,837억 원의 시장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게임이 전년대비 28%의 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PC게임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플러스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1년과 2012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1년에 전체 게임시장은 전년대비 16.7% 성장한 9조 816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고, 2012년에는 전년대비 19.2% 성장한 10조 8,210억 원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에 국내 게임시장은 매출 10조 원 시대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2009년 국내 게임산업은 전년대비 13.6% 증가한 12억 4,085만 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수입은 전년대비 14.1% 감소한 3억 3,225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2009년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게임시장(35억 8,100만 달러)은 세계 게임시장(1,173억 7200만 달러)에서 3.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향후 세계 시장과 국내 시장의 성장 추세를 감안할 때, 2010년에는 3.6%, 2011년에는 4.0%로, 국내 게임시장이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에 국내 게임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수출액 기준)는 중국으로 전체의 34.9%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일본이 26.5%로 2위를 기록했고, 미국 12.3%, 대만 8.3%, 유럽 8.2%, 동남아 6.7%가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은 2008년에 일본을 제치고 국내 게임산업의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는데, 2009년에도 30% 중반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게임기업의 마케팅 및 경영전략 수립과 게임산업 정책 및 법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게임백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2010년에 발간된 ≪게임백서≫에서는 게임 제작/배급업체 400개, 유통/소비업체 1,786개(PC방 1,600개, 아케이드게임장 186개), 일반인 1,700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 및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게임 전문가 30여 명이 집필과 편집과정에 참여했다.
이번 ≪게임백서≫는 상하권이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012쪽 분량이다. 9월 27일부터 시중 대형서점과 온라인서점을 통해 게임업체 관계자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