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10.02.10.
- 조회수
- 4189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02-3704-9374)
- 담당자
- 황인원
- 본문파일
- 붙임파일
출판저작권 수출 활성화 지원으로 해외진출 가속화
- 초록 및 샘플번역, 출판시장 정보 제공 등 간접지원 중점 확대, 비효율성 사업은 축소 또는 폐지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수출경쟁력 있는 출판 콘텐츠의 저작권 수출 지원으로 국내출판물의 해외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하여 한국출판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출판저작권 수출활성화 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내수시장 한계 등 당면한 출판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수입역조와 언어권의 한계, 경쟁력 있는 콘텐츠의 부족 등 취약한 해외출판 환경을 극복하여 장기적인 활로 모색이 필요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따라 2008년부터 출판저작권 수출 활성화사업을 통해 국내출판계에 저작권 수출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해외시장 진출 의욕을 고취하여 온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2년간의 사업 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하여 전략적 해외진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초록ㆍ샘플번역 지원과 해외 출판시장 정보 제공 등 간접지원 방식을 중점 확대하고, 실효성과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된 사업은 축소 또는 폐지할 방침이다. 또한 해외출판 지원금과 해외 출판마케팅 지원 등은 지원 대상국, 지원 장르, 지원 출판사 등을 고려하여 선별 또는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주연)을 통해 새롭게 강화될 출판저작권 수출 활성화사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첫째, 출판제안서 번역지원 확대로 수출 초기비용 부담 덜어줘
국내 출판사 및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저작권 수출을 희망하는 도서의 초록(600여건)과 샘플원고(400여건) 번역, PDF 제작(500여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출판사와 에이전시의 저작권 수출을 독려하기 위해 해외수출 실적에 따라 지급하던 인센티브 지원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제안서 번역지원을 확대한다. 저작권 수출을 위해서는 도서 정보를 해외출판사에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하므로 서지정보, 작가ㆍ작품 소개, 마케팅 정보 등이 수록된 초록번역과 도서의 일부를 발췌 번역하는 샘플원고 번역 지원을 통해 개별 출판사가 부담해야 하는 초기비용 부담을 덜어 준다. 언어권 제한은 없으며, 도서 당 2개 언어권까지 지원 가능하다. 제안서 활용실적을 익년도 지원 여부에 반영 예정이며, 한국어 어학교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09년 초록 및 샘플번역 518건 지원)
국내 출판저작권을 수입한 해외출판사를 대상으로 해외출판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해외출판 지원금은 지원신청 후 심사를 거쳐 수출지역과 도서 장르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올해는 규모를 줄여 40여건 지원 예정이다.(* ‘09년 해외출판 지원금 91종 289권 지원)
□ 둘째, 선택과 집중에 따른 해외마케팅 지원으로 출판수출 다변화
올해는 해외출판 마케팅 지원을 위하여 저작권 거래실적이 뛰어난 볼로냐아동도서전(3월), 프랑크푸르트도서전(10월), 과달라하라도서전(11월)에 참가하여 한국도서의 차별적이고 전략적인 도서기획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저작권 수출에 관심 있는 출판사를 대상으로 해외 수출업무의 기본 정보와 전문지식을 제공하는 가이드 북을 배포하고, 해외에서 번역?출간된 국내도서의 출판기념회 등 홍보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양한 국내외 출판 정보를 제공하는 영ㆍ중문 웹사이트(www.koreanbooks.or.kr)를 통해 저작권 수출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출판정보 계간지인 _list와 온라인 뉴스레터의 정보를 웹 사이트와 연계, 다양한 국내외 출판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웹 사이트 회원으로는 국내외 출판사 300여 개사가 가입되어 있다.
□ 셋째, 온ㆍ오프라인 정보지 발행으로 국내출판 정보제공 기능 강화
해외 출판업계와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국내 출판현황과 도서에 대한 정보제공 기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 출판현황을 해외에 소개하는 오프라인 영ㆍ중문 계간지 “list_Books from Korea”를 연 4회 제작, 100여 개국에 6,000여건 발송할 예정이며, 온라인 격주간 뉴스레터 제작도 확대하여 100여 개국 9,000여 개사에 배포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온ㆍ오프라인 정보지의 편집위원과 원고 활용을 통해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한국도서 소개망을 구축하고 온라인 웹진을 통해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그동안 저작권수출을 위한 서비스체계 구축으로 국내출판계의 저작권 수출에 대한 인식 전환과 의욕을 고취하고, 국내 저자, 도서, 출판사 등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국내 출판계에 대한 해외 호평과 해외 주요출판사를 통한 출간 사례가 증가하는데 기여하여 왔다. 그런 만큼, 올해는 수출경쟁력 있는 출판콘텐츠의 체계적 수출전략과 글로벌마케팅 지원으로 수출시장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여 출판저작권 무역역조를 개선하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보다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출판인쇄산업과 이숙은(☎ 02-3704-9636)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