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09’부산에서 11월 26일 출항
게시일
2009.11.25.
조회수
3047
담당부서
게임콘텐츠산업과(02-3704-9363)
담당자
김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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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개국 198개 참가로 사상 최대 규모

      - 벡스코 전시장 신종플루 3중 방어 체계 마련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2009가 오는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지스타2009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부산광역시(시장 허남식)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규철)이 공동 주관한다.


   지스타는 B2C와 B2B를 아우르는 종합 게임 축제로, 2005년 제1회 개최 이후 올해 제5회를 맞이한다. 올해 처음으로 수도권이 아닌 지역도시 부산에서 열리는데, 부산은 매년 e스포츠 프로리그 결승전과 부산국제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등 큰 규모의 국제행사 개최 경험이 많고 전시시설, 숙박, 교통 등 인프라가 훌륭하다는 점에서 올해 지스타 개최지로 결정되었다.


   지스타2009는 업계의 강력한 지지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전망이다. 올해 참가 업체 수는 국내 102개, 해외 96개 등 총 198개로, 작년 17개국 162개 업체보다 대폭 늘어났으며,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NHN, 넥슨 등 국내외 대게임업체들의 신작 경연장이 될 전망이어서 국내외 게임업계 및 소비자들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2’의 체험버전을 이번 지스타2009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엔씨소프트는 동양적 배경에 서양의 캐릭터를 접목한 스타일의 ‘블레이드 앤 소울’을, NHN은 완성도 높은 게임성으로 많은 기대를 받아온 ‘테라’를, 넥슨은 콘솔 게임 수준의 그래픽을 보유한 속도감 넘치는 액션 RPG '드래곤 네스트' 등 5종의 게임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게임업체들의 해외진출 채널을 마련해 줄 B2B 상담관은 기존에 진행되어온 수출상담회와 통합되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B2B 상담에 대한 해외업체들의 관심높아졌는데, 작년 49개에 불과했던 해외업체의 B2B 참여가 올해 93개로 늘어났다. 이해외업체들은 20개국의 글로벌 게임 제작사, 퍼블리셔 등으로 모두 유료 부스로 참가해 국내 게임업체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펼칠 계획이다.


   지스타2009는 게임전시 및 비즈니스 상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추고 있어서 건전한 여가문화로서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게임&게임 월드 챔피언십 2009(GNGWC 2009)‘ 결승전, ‘2009 국제 콘텐츠 개발자 퍼런스(ICON 2009)’, 게임음악회, 전국보드게임대회, 1080한가족게임한마당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나흘간 시민들에게 제공되며, 이를 통해 지스타2009가 참여형 게임문화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게임&게임 월드 챔피언십‘은 국산 온라인게임들을 목으로 하는 국제 경기로, 독일, 미국, 한국, 브라질, 일본 등 총 5개 지역의 선수들이 예선을 거쳐 이번 지스타2009에서 결승전을 벌이게 되며, ‘2009 국제 콘텐츠 개발자 컨퍼런스’는 게임, 애니메이션, 영상 등 콘텐츠산업 관련 종합 정보 제공 및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하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전문 컨퍼런스로서 이번 지스타2009와의 연계를 통해 국제적 명성을 높여 나갈 전망이다. 또한, ‘1080한가족게임한마당’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 손녀와 함께 게임을 즐기도록 하는 축제로 게임을 통해 가족이 하나되는 가족참여형 게임문화행사의 의미를 가진다.


   지스타2009의 또 다른 특징은 작년과는 달리 콘텐츠산업 홍보관, 글로벌게임 허브센터 홍보관, 게임기업 채용관, 아케이드게임 공동관, 온라인게임 장르관, 부산게임기업 홍보관, 아놀이방 등 다양하고 세분화된 부스의 설치이다. 특히 게임기업 채용관은 게임 체에 구직을 희망하는 취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유아놀이방은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전시되는 게임물의 등급과 관람객 나이를 맞출 수 있도록 관람객들이 연령대별 팔찌 착용을 하도록 의무화하여 청소년 보호대책을 새롭게 마련한 것도 달라진 점이다.


   특히, 이번 지스타2009는 신종플루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여 관람객들과 국내외 업계가 안전하게 관람하고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모든 행사장 출입구에 열감지 카메라와 소독제 에어 샤워, 손소독제, 전담인력 등을 배치하는 한편, 해운대보건소, 소방서 및 국립부산검역소와 협조해 만일의 사태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립하였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개막일인 11월26일 오전 지스타2009 개막식에 참여하여 게임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스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