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무릎에 앉아 옛 이야기를 듣는 아이들!
게시일
2010.06.01.
조회수
4328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8)
담당자
조수빈

2009년 경북 지역 시범 사업을 통해 시작된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의 반응이 열띤 호응을 얻어 제2기의 선발 과정에 들어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과거 조부모들이 손자녀들을 모아놓고 이야기를 통해 인성교육을 시켰던 ‘무릎교육’의 전통을 되살려, 조손세대 간의 문화 전승과 이야기를 통한 유아인성 함양을 모토로 시작한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은 1기로 22명의 할머니가 교육 과정을 수료하였으나 수요가 많아 이를 다 충족하지 못할 정도로 호응이 뜨거워 2기로 선발된 인력을 대폭 늘리고 지역 또한 확대할 계획이다.



할머니 무릎에 앉아 옛 이야기를 듣는 아이들!


이야기 할머니 사업이 동화구연 등 기존의 유아 교육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이야기 활동에 비해 뜨거운 환영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할머니들의 자애롭고 훈훈한 이미지와 친근한 이야기를 통한 인성함양을 적절하게 연결시켰기 때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손자·손녀를 돌본다는 마음으로 사랑을 전해주는 이야기 할머니들의 교감은 핵가족 세대 어린이들에게 정서적으로나 교육적으로 기존 교육이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을 충분히 충족시켜 줄 수 있다는 평도 받고 있다.


본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는 유아 교육시설 측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금년부터는 선발 인원을 100명으로 늘리고 선발 지역도 서울 지역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금년에는 서울에서 50명, 대구경북에서 50명의 할머니를 선발하여 6개월간 60시간 이상의 전문 교육을 이수케 한 후, 해당지역의 유치원 등에 파견하여 이야기활동을 펼치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60세에서 69세 사이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6월 4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에서는 이야기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유아시기의 인성형성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 1백 편을 개발하여 이야기교재(4권)를 발간하였고, 부모용 교재도 제작 및 배포함으로써 젊은 부모들이 가정에서도 이야기를 통한 인성교육에 자연스럽게 참여토록 유도키로 했다.


<문의: 한국국학진흥원 054-851-0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