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한류 주역들 한자리에 모이다
게시일
2011.08.25.
조회수
3114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4)
담당자
이유진

 - ‘2011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에 21개국 교원, 학습자 300여 명 참석

 - 8. 24. ~ 26. 서울에서 개최 중


국내외 한국어 한류 주역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류의 장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어세계화재단이 주관하는 ‘2011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가 오는 8월 24일(수)부터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 중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국내외 한국어 교원들이 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외국인 학습자들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한국어 보급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세종학당, 재외문화원, 한국교육원 등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어 교원과 교육기관 운영자 89명, 국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력지원센터, 대학 부설 한국어 교육기관의 교원 및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하며, 세계 각지 세종학당에 다니는 우수 학습자 47명도 함께 한국을 찾았다.



올해 신설 세종학당 21곳 지정서 전달, 우수 교육 사례 발표 등 진행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신설되는 세종학당 지정서 전달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의 기조연설, △국내외 교육기관의 우수 사례 및 교육 도구 발표, △문화 프로그램을 접목한 한국어 교수법 토론, △한국 문화 체험 활동 등이 진행된다. 그리고 세종학당 교원과 운영자를 대상으로 세종학당에서 공통적으로 활용할 표준교재 강의 실습, 온라인 한국어 학습 시스템 ‘누리-세종학당’을 통한 교육관리시스템 운영 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세종학당을 운영하는 김미영 씨는 “이번 대회에서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말하기, 듣기 교육 사례를 발표한다.”라며 “외국의 신세대 학습자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의 생생한 사례들을 나누고 싶다.”라고 참석의 포부를 밝혔다.



외국인 학습자 케이팝 공개방송 관람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또한 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세종학당 우수 학습자들을 위해 △영상 매체를 통한 한국어 문화 특강, △전통 한지 공예 체험, △경복궁 관람 등 한국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특히 케이팝(K-pop)에 대한 학습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고려하여, 엠넷(M.net) 방송사의 협조를 받아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공개 방송을 관람하는 일정도 추가했다.


제2회 흑룡강성대학생 한국어말하기

 

중국 하얼빈 세종학당의 진설영 씨(20세)는 “한동안 자폐증을 앓을 만큼 사회생활에 자신이 없었지만,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사람들과 교류할 의욕을 찾았다.”라며 “앞으로 한중 문화를 잇는 외교관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대회 참석에 앞서 사연을 보내 왔다. 터키 앙카라 세종학당을 다니는 탈라이 자매도 나란히 이번 대회에 참석한다. 언니 메르베 탈라이 씨(21세)는 슈퍼 주니어의 열성 팬이고, 동생 굑제 탈라이 씨(19세)도 언니를 따라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생애 첫 한국 방문 기대에 잔뜩 부풀어 있다.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가 “전 세계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이 소중한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발전적인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해외 세종학당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교육 자료를 개발, 보급하고 한국어 교원과 학습자를 위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1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행사 개요

 【 2011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행사 개요 】


ㆍ 행사 기간 : 2011년 8월 24일(수) ~ 8월 26일(금)

ㆍ 행사 장소 : 서울 올림픽파크텔

ㆍ 주     최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ㆍ 주     관 : 한국어세계화재단

ㆍ 참가 인원 : 총 21개국 135개 기관 교원·운영자·학습자 등 297명

    - 국외(136명) : 세종학당, 재외문화원, 한국교육원, 민간 대학 등

    - 국내(161명) :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력지원센터, 대학 언어교육원 등


 


문의/국어정책과 02-3704-9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