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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대전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지원 중단

  문화관광부는 예술경연대회 비리근절을 위해 상장지원 체계 정비, 온라인 지원 시스템 구축, 평가제도 실시 등이 포함된 「예술경연대회 상장지원 등에 관한 규칙」을 제정, 추진한다.

  예술경연대회 선정과정부터 객관성과 공정성을 부여하기 위해 예술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상장지원심사위원회’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경연대회 운영규정과 및 심사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경연대회와 각종 비위, 부조리 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 경연대회에는 상장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예술경연대회 운영자나 참가자 편의도모와 예술경연대회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예술경연대회 전용사이트 ‘예술마루(www.artmaru.or.kr)’와 ‘예술경연대회 운영 안내서’가 마련되며 예술경연대회평가를 시행해 그 결과를 시상지원에 반영된다.

  또 문화관광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리의혹 관련, 한국미술협회에 운영 투명성 확보를 위한 자구노력을 요청하고 동시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정부시상 지원을 중단했다.

  문화관광부 황성운 공연예술팀장은 “이 같은 조치로 대한민국 미술대전이 개최목적에 맞게 공정하고 신뢰받는 미술 공모전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황 팀장은 “앞으로 예술계 의견을 반영해 예술경연대회가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공신력 있는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문화관광부 예술정책과 한영흡(hasojh@mc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