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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일
- 200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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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12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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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자
- 정재용
고용창출효과가 높은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콘텐츠진흥기금이 신설된다. 또 문화예술계 지원이 평가 통한 사후지원 형태로 바뀐다. 이밖에 열정과 인정, 신명 등 우리 문화와 정신이 녹아든 관광상품 개발에 지원이 확대된다.
취임 50일을 맞이한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은 20일 문화부 출입기자와 북악산을 등산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의 문화 정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사진=홍보담당관실 김민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문화부 출입기자와 북악산 등산을 마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우선 “고용창출효과가 높은 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통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콘텐츠진흥기금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오 함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에게 도움이 되고 경쟁력 있는 우리 문화콘텐츠가 해외로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어 “문화예술계에 대한 지원도 기존의 단순지원에서 벗어나 평가를 통한 사후지원과 적재적소 지원이 가능한 방향으로 시스템을 만들어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문화예술위원회의 운영과 문예진흥기금 지원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립예술기관을 국가대표 브랜드 기관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또 “관광산업의 경우 세제지원과 규제완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민간이 사업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장애를 제거하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열정과 인정, 신명 등 문화와 정신이 깃든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 지원을 확대해 세계에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우리만의 관광상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체육 분야에 대해 “전연령대가 참여하는 지역스포츠클럽을 조기에 정착시키고 집과 15분 거리 내 어디서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시설도 대폭 확충하겠다”며 “현재 체육단체 구조와 기능에 여러가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진솔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선진체육단체 시스템이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특히 20일이 장애인의 날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장애인분들이 보다 편하게 문화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영화관 등 문화시설내 장애인 좌석, 화장실, 영화자막 등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장애인 영화제, 장애인 복지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을 지원하고 있다”며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원해나가되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계층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지원해 우리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통합을 이끌어내는데 문화가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새정부 5년간의 문화정책과 관련해 “임기내 실천가능한 과제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문화콘텐츠산업 등 7개 분야별 TF를 운영하고 있다”며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빠르면 취임 100일이 되는 6월초에 새문화정책을 발표하고 추진성과를 지속적으로 국민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