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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일
- 2008.05.14.
- 조회수
- 3863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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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자
- 정재용
문화부는 이날 음악회에서 ‘문화로 모시기 운동’을 ‘문화로 인사합시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새롭게 선보였다. 문화부는 지난해 9월 ‘문화접대비 제도’를 시행한 이후 이 제도의 실질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문화로 모시기 운동’을 펼쳐왔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기업은 총 접대비 지출액 중 문화관련 접대비 지출이 3%를 초과하는 경우 접대비 한도액의 10%를 한도로 추가 소비를 인정받아 그만큼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화예술계는 자생력을 확보할 뿐 아니라 더 많은 국민이 문화를 즐길 수 있다.
‘문화로 인사합시다’는 기업이 문화예술의 소비와 지원의 주역으로 나설 때 기업과 문화예술계, 국민이 모두 행복해지는 선순환이 시작된다는 점을 알리고 ‘사랑받는 문화, 존경받는 기업’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문화부는 음악회 중 홍보영상을 상영해 캠페인의 이같은 추진방향 등을 소개했다.
김장실 문화부 차관은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중소기업의 문화경영 도입 지원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사진=홍보담당관실 김민제>
문화부는 또 이날 중소기업의 친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서는 ▲‘중소기업 문화경영지원센터’ 설립·운영 지원 ▲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시 문화예술사절단 파견을 통한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 ‘문화로 인사합시다’ 우수 기업 사례 발굴·전파 및 기업의 문화소비·후원 장려 ▲ 중소기업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문화로 인사합시다’의 지역적 확산 ▲ 국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 기획·발굴 등을 포함하고 있다.
문화부 관계자는 “‘문화로 인사합시다’ 운동이 문화예술계, 기업, 문화소비자간에 선순환구조를 활성화해 문화예술 소비시장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동력 확보로 민간사회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중소기업 CEO 100여명이 대학로를 방문해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함께 연극을 관람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진 이후 중소기업의 연극관람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조유현 중소기업중앙회 정책개발본부장은 “기업의 문화접근과 수용성을 높이는 것은 노사관리를 포함한 기업경영에 크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 대한 기업이미지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설립되는 ‘중소기업문화경영지원센터’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08 문화로 인사합시다’ 기념음악회에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테너 김남두, 소프라노 신지화, 색소폰 손성제, 뮤지컬 가수 김소현, 가수 유열 등이 출연해 현악, 재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공연예술팀 김혜선 (02-3704-9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