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사무총장 관저에서 한지의 멋을 …
게시일
2008.07.25.
조회수
3773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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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손혁기

2008 한스타일 박람회 개최


2008 한스타일 박람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전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08 한스타일 박람회’가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린다.


‘한스타일’은 한글, 한식, 한복, 한옥, 한지, 한국음악처럼 대표성과 상징성을 갖는 전통문화 중 산업화 가능성과 세계화 필요성이 높은 6개 부문을 선정하여 정책적 지원을 함으로써 부가가치와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사업이다.


‘2008 한스타일박람회’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현대적 콘텐츠 산업으로 발전시킨 분야별 우수 기업이 참여하여 한스타일 산업의 현재의 미션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통해 전통문화콘텐츠 산업의 역량을 결집하고 우수 콘텐츠를 발굴, 확산하여 생활화, 산업화, 세계화에 계량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루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는 비즈니스 프로그램에 집중하여 전통문화산업 종사자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각 분야별로 국내외 바이어와 업계 종사자를 초청하여 1대1 미팅과 공개 프레젠테이션, 기업탐방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2008 한스타일박람회’는 분야별 우수 기업이 참여하여 한스타일 산업의 과제와 미래의 비전을 제시한다
△ ‘2008 한스타일박람회’는 분야별 우수 기업이 참여하여 한스타일 산업의 과제와 미래의 비전을 제시한다. (사진 = 2006년 한복패션모델 선발대회)

한스타일 대표 브랜드 참여


이번 박람회는 88개 업체 350부스(주제관 포함)가 참여한다. 한글부문에서는 대표적 캘리그라피 업체인 ‘필묵’(영화 ‘복수는 나의 것’, 서적 ‘봉순이언니’ 제목글씨 제작)이 참여하며, 한식부문에서는 전주전통비빔밥 프랜차이즈인 ‘고궁F&B'가 함께 한다. 한복부문은 생활한복의 ’돌실나이‘가 일찌감치 참여를 확정했으며, 한옥은 경주의 한옥호텔 라궁을 시공한 ’이연건축‘이 같이 한다. 한지에서는 국내 대표 한지제조사인 ’천양제지‘가 참여하여 한지의 우수성과 다양한 활용 방법을 선보일 태세다. 한국음악에서는 국내 최대 국악기제조사인 ’난계국악기제작촌‘에서 현대적 국악기 전시와 체험을 진행하게 된다.


박람회를 즐기는 7가지 Tip


먼저 ‘2008 한스타일박람회’ 엠블럼은 TV드라마 ‘대왕세종’, ‘엄마가 뿔났다’ 등을 쓴 캘리그라퍼 강병인님의 작품으로 세련되면서도 자유로운 느낌을 준다.

 

아시아 22개국 청소년 들이 문화를 선보이는 아시아청소년축전
△ 아시아 22개국 청소년 들이 문화를 선보이는 '아시아청소년축전'(사진=2007년 행사사진)

‘아시아청소년축전’은 아시아 22개국 청소년들이 모여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각 국의 문화를 박람회에 선보이게 된다. 이는 일방적 문화의 이식과 단편적 콘텐츠의 수출보다는 문화의 다양성과 교류의 쌍방향성을 추구하는 박람회의 콘셉트를 구현한 기획이기도 하다. 물론 이들은 자국의 음식, 의상, 공연 문화를 선보이면서 동시에 우리의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3일만에 완성되는 한옥 테마관


한옥 테마관은 자체도 명물이지만 제작과정이 기록할 만한 가치를 지닌다. 무대세트처럼 외관만 한옥스럽게 짓는 것이 아니라 주춧돌부터 추녀, 용마루, 기와까지 실제 한옥을 세우게 된다. 관건은 단 3일만에 현대식 공법으로 135㎡ 넓이의 한옥 한 채를 짓는 것. 이를 위해 전국에서 분야별로 실력 있는 12개 업체가 모여 협동하여 짓는다.


한지테마관은 홀연 뉴욕으로 날아간다. 한지로 인테리어되었다는 UN 반기문 사무총장의 관저 게스트룸. 당시 인테리어를 담당했던 전주의 ‘지담’팀이 바로 그 게스트룸을 박람회장에 그대로 재현한다. 한지등(燈)과 예술적인 벽지로 우리 한지의 은은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선보인다. 

 

UN 반기문 사무총장 관저 게스트룸 재현


한식 부문에서는 독특한 소재가 눈길을 끈다.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 중국인과 일본인의 입맛에 맞는 한식메뉴를 개발하여 선보이는 것. 보양식을 좋아하는 중국인을 위해 궁중대하잣즙냉채와 장어잡채 등 20여 가지를 선보이고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일본인에게는 해물전골 등 20여 가지 메뉴를 준비했다. 우리 입맛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 시식해 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


한복 부문은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짜여있다. 한산모시테크놀로지에서 개발한 신소재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코너. 한복 생활화를 위해 구김이 적고 물빨래가 가능한 신소재가 첫선을 보인다. 눈으로 보아서는 알 수 없기에 직접 손으로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국악콘서트도 진행된다. 퓨전 해금주자인 ‘꽃별’과 슬기둥 출신의 피리주자 ‘김경아’가 무대에 오른다. 엽기 판소리로 본명보다 ‘또랑광대 슈퍼댁’으로 이름 높은 ‘김명자’도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함께 한다. 어린이 국악연주단 'ATTI' 등 총 12개 팀이 박람회 기간 동안 무대를 책임진다.


문의 : 2008 한스타일박람회 사무국 02-567-857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민족문화과 02-3704-9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