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부엌에서 찾는 오래된 미래
게시일
2008.08.04.
조회수
3195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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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손혁기

아시아의 문화를 찾아 떠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아시아 5개국 식생활 문화가 보여주는 아시아의 살아있는 표정과 생활을 찾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가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후원하고 유네스코 아태국제이해교육원이 주최하는 ‘아시아 생활문화 사진전’이 6일부터 27일까지 중구 순화동 중앙일보사빌딩 1층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꿈꾸는 부엌 - Flavor of Asia'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국내 및 아시아의 전문사진작가 19명이 촬영한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12개국의 ‘부엌’ 사진을 통해, 아시아 각 지역의 다양한 삶과 문화를 보여준다.


‘섹션1 : 꿈꾸는 부엌’, ‘섹션2 : 지구에서 농사짓기’, ‘섹션3 : 살맛_간식 시간’, ‘섹션4 : 오래된 미래’ 등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는 이번 사진전에는 아시아의 부엌과 식문화 사진 140여 점, 아시아 소수민족의 생활모습 및 아시아 어린이 사진 130여 점, 그리고 부틴, 필리핀의 소수민족 어린이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 20여 점 등 총 290여 점의 사진이 관련 동영상 및 아시아 지역 전통의상 등과 함께 전시된다.

 

아시아 생활문화사진전 - 스리랑카
△ 아시아 생활문화사진전 - 스리랑카

아시아생활문화사진전 - 캄보디아
△ 아시아생활문화사진전 - 캄보디아

아시아 생활문화사진전 - 우즈베키스탄
△ 아시아 생활문화사진전 - 우즈베키스탄


이번 행사는 아시아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서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광주MBC와 공동으로 기획한 아시아문화 다큐멘터리 3부작 제작에 이어 유네스코 아태지역이해교육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것이다.


이번 전시 사진을 비롯한 1만여 장의 아시아 사진으로 구축될 DB는 e-러닝 다문화 교재인 ‘아시아 부엌 체험관’과 ‘아시아 문화이해 사진집’의 콘텐츠로 이용될 예정이다. ‘아시아 부엌 체험관’은 해외에서 촬영한 생활문화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 현장의 생동감을 살려 아시아 문화를 공부할 수 있는 e-러닝 교재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 지역에서 문화 이해용 시청각 자료로 활용된다.


또 ‘아시아 문화이해 사진집’은 영어와 한국어는 물론 아시아지역의 언어를 동시에 표기하는 사진 에세이로 부엌을 매개로한 사진과 짧은 스토리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일상적인 삶과 문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많은 지역이 다양한 문화가 뒤섞이며 생활을 영위하는 다문화사회로 이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등 우리 이웃 문화에 대한 자료들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유네스코와 함께 진행한 아시아문화 사진 DB 구축 사업 등과 같이 앞으로도 아시아를 이해하고 서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아시아 생활문화 사진전’은 서울 뿐 아니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한창인 광주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홍보관에서도 오는 8월 13일까지 특별 전시된다. 아시아 5개국의 부엌과 관련한 생활문화 사진 10여점 및 아시아 소수민족 생활을 담은 사진 2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수요일은 오후 9시까지 / 일요일, 광복절 휴관)관람할 수 있고 광주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월요일 휴관) 진행되며 관람은 무료다. (관람문의 02-774-3982)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교류협력과 02-3704-3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