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 게시일
- 2009.01.20.
- 조회수
- 3089
- 담당부서
- ()
- 담당자
- 황숙현
지역 복지시설 등 찾아가 연극·미술·체육 등 나눔 활동
지역의 문화예술·체육인으로 구성된 ‘복주머니 문화 봉사단’이 다음달 13일까지 40일 간 사회복지시설 및 농산어촌 등 240개 지역을 방문, 문화를 통한 희망 전파에 나선다.
12일 전남 함평 노인복지센터에 모인 지역민들이 ‘복주머니 문화 봉사단’의 공연을 지켜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복주머니 문화 봉사단>
<문화로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활동은 지난 5일 충북 태안의 ‘조개부르기마을’ 등 7개 지역을 시작으로 12일 현재까지 61개 지역을 돌며 활발히 진행 중이이라고 문화체육관광부는 밝혔다.
봉사단은 지역의 요양원, 면사무소, 마을복지회관, 5일장, 재래시장 등을 무대로 ▲웃음복주머니(연극·인형극·마임·노래공연), ▲전통복주머니(국악·민요·사물놀이·한지체험), ▲미술복주머니(서예·미술체험), ▲체육복주머니(생활체육·건강검진)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여기에 문화부 소속 기관의 ‘찾아가는 박물관·영화관’과 전문 사진작가도 동행한다.
방문 지역은 한국문화원연합회와 한국문화복지협의회를 통해 신청 받아 사전답사 후 결정된다. 봉사단의 방문을 원하는 기관은 한국문화원연합회에 문의하면 된다. 경기·인천 지역은 방문 일정이 이미 확정됐다.
‘문화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체육진흥투표권 공익사업적립금으로 지원되며 문화부는 2월 중 사업이 완료되면 ‘희망 대한민국 프로젝트’를 통해 보다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봉사단의 활동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블로그(http://blog.naver.com/win02009)를 통해 자세히 볼 수 있다.
문화부 관계자는 “평소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의 복주머니를 전달함으로써 한 해 동안 문화를 통해 희망과 웃음이 넘쳐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 사업을 기획했다”며 “경제 위기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의 문화예술인·체육인들이 지역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여가정책팀 02-3704-9467 / 한국문화원연합회 02-704-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