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한국 대중 음악을 외치다!
게시일
2010.01.27.
조회수
3122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8)
담당자
조수빈

프랑스 깐느에서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 ‘국제음악전시회 MIDEM 2010’에 참가한 한국 힙합 가수 ‘에픽하이’와 걸그룹 ‘f(x)’를 통해 한국 대중 음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지 행사에 모인 관람객

<사진= 현지 행사에 모인 관람객>

 

MIDEM에 참가한 두 그룹은 한국 대중음악 쇼케이스 ‘K-pop Night’에서 프랑스 깐느 마르티네즈 호텔을 가득 메운 해외 음악산업 관계자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공연을 펼쳤다.

올해 MIDEM은 약 80개국 7천여 명이 참가해 명실상부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산업 전시회의 모습을 보였다. 이 전시회에서 한국의 대중 가수 ‘에픽하이’와 ‘f(x)’는 한 시간 반 동안 멋진 무대 매너와 실력으로 현지 미디어의 뜨거운 관심과 해외 음악관계자들의 많은 문의를 받았다.

 

현지 공연장에서 쇼케이스를 즐기고 있는 관객들
<사진=현지 공연장에서 쇼케이스를 즐기고 있는 관객들>

 

프랑스 음악전문 잡지인 ‘플라네트 자폰(Planete Japon)’의 기자 노베르 줄리엔은 ‘프랑스에도 한국 대중음악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f(x)와 에픽하이의 쇼케이스를 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다’며, ‘이토록 열정적인 무대는 본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에픽하이’의 공연 모습
<사진=‘에픽하이’의 공연 모습>

 

공연 직후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워너뮤직 스웨덴 외 20여개 회사로부터 f(x)의 유럽진출에 대한 문의와 작곡가들의 러브콜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에픽하이는 미국의 유명 힙합아티스트 PITBULL의 소속 에이전트로부터 현지 작곡가들과의 곡작업 제의를 받는 등 10건 이상의 문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기간 중 운영된 한국관 부스에 참석한 17개 업체는 600여건의 상담과 약 55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대중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가수들이 성공적으로 해외 진출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문의: 영상콘텐츠산업과 02-3704-9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