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의궤·직지에 평생을 바친 박병선 박사, 국립묘지 안장 추진
게시일
20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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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담당관(02-3704-9044)
담당자
이유진

 박병선 박사 분향소



프랑스에서 우리 문화 수호에 평생을 바치신 민재 박병선 박사(1923년 9월생)가 2011년 11월 23일 오전 6시 40분(현지시간 11월 22일 오후 10시 40분) 파리 잔 가르니에 병원에서 타계했다.


고 박병선 박사는 먼지더미 속에서 외규장각 의궤를 찾아내고, 직지심체요절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임을 증명하였으며, 프랑스 내 한국 독립운동사를 연구하는 등 해외에서 우리 역사와 문화적 진실을 밝혀낸 선구적 사학자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고인이 국가 사회에 현저한 공헌을 한 업적을 기리고자 유족의 뜻을 들어 고 박병선 박사의 국립묘지 안장을 추진키로 하고 국가보훈처 국립묘지안장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고 박병선 박사의 빈소가 프랑스 파리 현지 한국문화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고인의 유해는 현지에서의 장례 절차를 마친 후, 국립묘지 안장이 확정되는 대로 한국으로 오게 된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한국박물관협회 주관으로 박병선 박사의 분향소가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국내장례절차 완료일까지 오전 8시~오후 11시까지 조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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