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새해,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2012 신년음악회’ 개최
게시일
2012.01.09.
조회수
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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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담당관(02-3704-9044)
담당자
이유진

2012 신년음악회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송 KBS는 희망찬 임진년 새해를 맞아 2012년 1월 6일 오후 8시부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2012 신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신년음악회는 1989년도 첫 회를 시작으로, 20여 년의 세월 동안 친숙하면서도 아름다운 음악과 수준 높은 예술가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 신년음악회에는 작년 한 해 동안 큰 성과를 거두어 큰 감동을 안겨준 예술가들이 대거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프라노 홍혜란, 18세라는 어린 나이에 차이콥스키국제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조성진, 그리고 국립발레단의 대표 주역인 이은원과 이동훈 등 뛰어난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여 약 90분간 감동의 시간을 선사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2012 신년음악회

 

특히 예년 신년음악회가 클래식 위주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던 반면 금년 음악회는 국악, 발레 등으로 그 영역을 넓혀 김덕수패 사물놀이,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그리고 야식배달부에서 오페라 가수로 거듭난 화제의 인물 테너 김승일 등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출연진들의 공연으로 구성돼 더욱 흥겨운 무대를 장시했다. 특히 김태원의 지휘로 만나게 될 청춘합창단은 세간의 관심 속에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53세부터 85세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합창단으로서, 이루지 못한 꿈들을 찾은 우리네 이웃들의 모습을 통해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음악회는 함신익 지휘자가 이끄는 KBS교향악단의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 연주로 활기차게 시작했으며, 그 다음으로 소프라노 홍혜란의 한국가곡 <신아리랑>, 오페라 아리아 <돈 파스콸레> 중 ‘그 눈길이 기사의 마음을 사로잡아’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했다. 그리고 1부 끝으로 국립발레단 레퍼토리 작품 <돈키호테> 중 2인무 공연이 이어져 웅장함을 더했다.


2부는 청춘합창단이 첫 무대를 열어 분위기를 띄웠고, 그 뒤로 북한 출신인 김철웅 피아니스트 반주의 한국가곡 ‘그리운 금강산’ 공연과 김덕수패 사물놀이의 흥겨운 국악 연주가 이어졌다. 그 다음으로 테너 김승일의 우리 귀에 익숙한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공연과 국악인 김영임의 국악 공연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연합합창단(국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 안양소년소녀시립합창단)과 바리톤 윤기훈, 소프라노 홍혜란이 환상의 호흡으로 <카르미나 부라나> 중 제20~25번을 불러 신년 음악회의 웅장한 매력을 더했다.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음악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뛰어난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우리의 저력을 확인한 ‘2012 신년음악회’를 통해 모두가 평화와 화합의 온기가 가득한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대해 본다.


문의/공연전통예술과 02-3704-9503 | 사진제공/청와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