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 게시일
- 2012.08.15.
- 조회수
- 3818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02-3704-9048)
- 담당자
- 김지은
- 8월 15일부터 3일간 2013 서울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를 위한 ‘타이포잔치 사이사이 2012/2013’ 개최
- 디자인계의 거장 네빌 브로디(Neville Brody), 하라 켄야(Hara Kenya) 등 방한
- 타이포그래피 분야 세계적 권위자들의 대중강연회도 준비돼
세계적 디자이너들과 함께 <2013 타이포잔치: 서울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를 미리 상상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의 주관으로,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타이포잔치 사이사이 2012/2013’이 진행된다. 이는 내년 가을 개최될 ‘2013 타이포잔치: 서울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의 사전 행사다.
타이포그래피는 활자의 서체나 글자 배치를 구성하고 표현하는 활동을 대표하는 용어로서, 디자인을 매개로 무한한 문자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시각디자인은 물론 디자인 전반에서 밑바탕을 이루는 타이포그래피는 문화의 근간인 문자를 통해 우리의 생각은 물론 언어의 감성까지 담아내며 다양한 예술 분야와 일상생활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타이포잔치’는 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로서, 지난 두 차례의 경험을 통해 국제적인 디자인 및 문화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소리와 사상을 조화롭게 담아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적인 문자 한글을 사용하는 고유문자국인 우리나라에서 세계 유일의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를 개최한다는 점에서, ‘타이포잔치’에는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는 셈이다. 이번 타이포잔치 사이사이에서는 ‘타이포잔치’의 문화대사로서 세계 곳곳에 그 가치를 알리고 있는 국제조직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국제조직위원회의 및 강연회를 통하여 ‘타이포잔치’의 전시 구성과 장기적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나아가 타이포그래피 전반의 미래에 관한 통찰을 나누게 된다.
‘타이포잔치 사이사이’ 기간 중 3차례에 걸쳐 진행될 국제조직위원회의에는 디자인계의 거장으로 일컬어지며 영국왕립미술대학(RCA) 커뮤니케이션대학 학장으로 있는 ‘네빌 브로디(Neville Brody)’를 비롯해 일본을 대표하는 그래픽디자이너이자 국내에서도 인기가 좋은 무인양품(MUJI)의 예술감독 ‘하라 켄야(Hara Kenya)’, 중국 선전의 OCT 아트 & 디자인갤러리의 관장이자 WX-디자인 스튜디오의 예술감독인 ‘왕쉬(Wang Xu)’, 세계적인 예술/디자인 출판사 라르스 뮐러 퍼블리셔스(Lars Müller Publishers)의 대표 ‘라르스 뮐러(Lars Müller)’, 미국의 대표적인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국제적인 디자인 회사 펜타그램(Pentagram)의 파트너인 ‘폴라쉐어(Paula Scher)’가 참여한다.
또한 8월 17일에는 타이포잔치의 국제조직위원으로 활약 중인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직접 들려주는 강연회가 열린다. 이 강연회에서는 네빌 브로디, 하라 켄야, 왕쉬가 각기 바라보는 타이포그래피의 현재와 미래상이 펼쳐질 예정이다. 작년에 개최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에서는 동아시아 문자에 대한 가능성과 논의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다가올 내년 가을에는 서양 알파벳 분야를 포함하여 타이포그래피의 담론과 실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는 인접 분야와의 연계 및 소수 언어 고유 문자의 전시 추진 등을 통하여 저변을 확대하고 타이포그래피 분야의 명실상부한 대표 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문의/디자인공간문화과 02-3704-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