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 게시일
- 2012.10.04.
- 조회수
- 5107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02-3704-9044)
- 담당자
- 김연주
- ‘한글주간’ 맞아 120여 개의 다채로운 한글문화행사 열려
- 10월 5일 ‘톡톡 한글, 누림 세상’ 특별전 경복궁 수정전에서 개막
10월 9일은 한글 반포 566돌이 되는 한글날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한글날을 전후로 한글주간(10. 5. ~ 10. 11.)을 정하고 ‘한글, 함께 누리다’라는 주제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한글의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인이 한글을 함께 나누며 누릴 수 있는 120여 개의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였다.
‘톡톡 한글, 누림 세상’ 특별전 - 자랑스러운 한글, 세계인의 친구가 된 한국어를 만나다, 2012년판 한글봇 대중에 첫 인사
대표 행사로는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경복궁 수정전에서 ‘톡톡 한글, 누림 세상’ 특별 기획전이 열린다. 이 전시회에서는 목판인쇄, 금속활자, 손글씨, 타자기 등 문자표현도구의 발전 과정과 정보화 사회에서 돋보이는 한글의 우수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아울러 전 세계 43개국 90개소의 세종학당 학생과 친구 맺기, 세종학당 학습자들이 보내는 한글날 축하 메시지 등을 통해 한글의 세계화도 체감할 수 있다. 전시회 개막(10. 5. 15:30)에 이어 한글날 특집 ‘KBS ’아름다운 우리말 음악회‘ 축하 공연이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물 중 2011 국제 소셜로봇 디자인 학술대회에서 심사위원상과, 최고 인기상인 현장투표상을 수상한 이화여대 곽소나 교수의 ‘한글봇’이 돋보인다. 이 한글봇은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도 3분여 만에 한글의 원리를 깨닫게 하는 교육용 로봇으로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글누리 어울림마당 - ‘강남스타일’ 한글 번개춤으로 한글 사랑을, 세종대왕동상 단 한 번의 화려한 변신,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의 감동이 연극무대에
10월 5일부터 7일까지는 세종문화회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한글을 소재로 한 춤․이야기․노래 등으로 짜인 ‘한글누리 어울림마당’이 깊어가는 가을밤에 관람객을 한글의 매력에 깊이 빠지게 할 것이다.
아울러 광화문광장 등 서울시 일원에서는 한국대중가요(K-POP)의 역사를 새로 쓴 ‘강남스타일’ 노래를 한글 및 한글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노래로 개사한 우리말 가꿈이의 한글 번개춤사위’ 공연(플래시몹, 광화문광장), 한글이 가지고 있는 형태적 미학과 과학적 구조의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표현한 ‘세종대왕 동상 쌍방향 3차원 영상 투사(프로젝션 매핑, 세종대왕동상)’, 지난해 드라마로 국민적 관심을 얻었던 ‘뿌리 깊은 나무’ 연극 공연(국립중앙박믈관 용극장), 외국인들의 한글 실력을 뽐내는 ‘한글백일장(연세대어학당)’, 서예가 김동욱 씨의 훈민정음 서예 행위예술(광화문광장), 세계로 바람난 한글전(국회의원회관)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참신하고 의미 있는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한글날 기념 학술대회 -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한글의 미래 발전 방향 제시
한편 566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재)한글학회(회장 김종택)가, (재)외솔회(회장 성낙수), (사)훈민정음학회(회장 이승재), 국립국어원(원장 민현식) 등 한글 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 주관하는 학술대회는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한글 및 한국어의 세계화 여건 조성과 한류시대에 맞는 한글이 세계적인 글자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그 중에서 (재)한글학회(회장 김종택)가 주관하는 ‘조선어학회 수난 70돌 기념 학술대회’에서는 조선어학회 항일 투쟁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조선어학회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한국어문학술단체연합회의 창립을 선언할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국어문화원, 지방자치단체, 한글 관련 단체 및 기관 등이 개최하는 한글날 기념 경축식, 한글 관련 공연․전시․체험,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 해외에서도 해외문화원 및 세종학당을 중심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한국대중가요(K-POP) 경연대회, 한국문화 체험 등 한글날 기념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일본 오사카 문화원 세종학당과 도쿄 문화원 세종학당에서는 ‘한글의 탄생’ 저자인 노마 히데키와 ‘한글 1000만 명 운동’을 펼쳐온 가네와카 도시유키 도쿄 여자대학교 교수의 한글날 기념 강연회가 각각 개최된다.
올해 한글주간 주제인 ‘한글 함께 누리다’는 세계인이 한글과 한국어를 함께 배우고 사용하여 일상에서 한글의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함께 나누고 누리자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주제는 최근 우리말 노래(싸이, 강남스타일)가 빌보드 차트에서 2위를 차지한 점에서 볼 수 있듯이 한글․한국어가 세계로 통하는 한국문화의 근간이며, 나아가 한류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요소임을 확인하고 그 가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탤런트 장혁․신세경 씨를 한글홍보대사로 위촉하여 국내외 한글․한국어 홍보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2년 한글주간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www.한글날.kr 또는 www.hg2012.co.kr에서 볼 수 있다.
문의) 국어정책과 02-3704-9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