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디자인을 만나다’
게시일
2013.01.24.
조회수
3555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4)
담당자
김연주

- 입고 싶고, 보기 좋은 한복, 한자리에 모이다

- 1월 25일(금) 오후 4시, 문화역서울 284(RTO 공연장)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 최광식)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이 주관하는 ‘한복, 디자인을 만나다’ 행사가 오는1월 25일(금) 오후 4시에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사)에서 개최된다.

 

 

‘한복, 디자인을 만나다’는 한복 분야 종사자와 일반인이 함께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한복 생활화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 ‘우리 옷 한복의 멋’을 주제로 한 이혜순 한복 디자이너의강연, △ 패션쇼, △ 전통과 현대의 퓨전 공연, △ 소통의 시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의 핵심인 ‘패션쇼’에서는 문화부가2012년 한 해 동안 추진한 한복생활화 사업의 결과물을 학생, 일반인이 직접 입고 나온다. 이 패션쇼는 21세기 한국에서의 한복의 가치와, 입고 싶은 옷으로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화부의 ‘한복 생활화’ 사업은 ‘한복 디자인 경연대회’와 ‘한복 입고 학교 가기’, ‘한복 고쳐 입기’ 사업 등으로 진행되었다.

 

 

한복 고쳐입기 사례

 

 

‘한복 디자인 경연대회’는 입고 싶고 보기 좋은 한복의 디자인을 개발할 수있는 차세대 한복 디자이너 발굴을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한복 디자인 경연대회’는 한복 디자이너의 지도를 받으며 진행되었으며, 승자진출전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한 결과, 최종적으로 3명의 디자이너가 발굴되었다. 패션쇼에서는 경연대회 본선 진출작 12점을 선보인다.

 

 

 

‘한복 입고 학교 가기’ 사업은 우리 고유의 전통 의복인 한복을 어릴 때부터 경험하게 하여 한복에 대한 친밀성을 키우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한복 입고 학교 가기’ 사업을 통해 학교마다 맞춤형 교복 디자인을 개발해 주었으며, 2012년에는 안동 월곡초등학교 등 6개 학교가 교복 디자인을 지원받았다. 월곡초등학교 학생들은 행사 말미에 한복 교복을 입고 축하공연을 펼쳐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의 지원을 받은 학교의 학생들은 “생각보다 편해서 좋다.”라고 했으며, 학부모들도 “한복 교복을 입으니 아이들의 행동이 더 차분해지고 학교에 대해 자긍심을 갖는 것 같다.”라고 긍정적 평가를 했다.

 

 

 

‘한복 고쳐 입기’ 사업은 장롱 속에 방치되어 있던 한복을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의 한복으로 바꾸어 주는 사업으로써,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12년에는 시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였지만 2013년에는 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한복 고쳐 입기’사업은 한복 디자인 경연대회 참가자들이 솜씨를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문화부 관계자는 “2012년은 전통한복의 멋과 아름다움, 가치를 알리는 사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복을 ‘입고 싶고 보기 좋은’ 일상의 의복으로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시도를 했던 해였다.” 라면서 “2013년에도 이러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나아가 한복이 세계인들이 즐겨 입고 싶은 옷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정책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문의) 지역민족문화과 02-3704-9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