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한국공예 전시의 감동, 국내에서 다시 만나다
게시일
2013.06.24.
조회수
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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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김연주

 

- 밀라노에서 호평받은‘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3’전,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최 -

- 6. 21.(금)부터 7. 14.(일)까지 칠, 도자, 금속 등 7개 부문, 장인 16인의 43점 선보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1일(금)부터 7월 14일(일)까지 문화역서울 284 2층에서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3’전을 개최한다.(개막식 21일 오후 5시)

 

밀라노 한국공예 전시

 

 

 

동 전시는 지난 4월 밀라노 트리엔날레 디자인 전시관에서 전시된 ‘한국공예의 법고창신(Constancy & Change in Korean Traditional Craft 2013)전’을 국내에서 선보이는 후속 전시다. 매년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밀라노 전시 당시 한국공예전은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물론이고 유럽 지역으로부터 대대적인 호평을 받았다. 또한 출품작이 현장에서 판매되고, 출품 작가의 작품이 영국 대영박물관, V&A 뮤지엄에 판매, 소장되는 성과도 거뒀다.

 

 

 

이번 국내 전시를 통해 밀라노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던 우리의 전통공예 작품들을 국내 관람객들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전시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혔던 밀라노 현지의 전시 기획을 기본으로 하여, 전시 작품들을 문화역서울 284 공간에 맞게 설치함으로써, 밀라노 전시의 감동을 국내에서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전시 작품은 칠, 도자, 금속, 목가구 등 한국 전통 공예 7개 분야에서 손꼽히는 16인의 공예장인(작가)의 작품 43점이다. 칠공예 부문에는 최근 영국 대영박물관에 소장된 ‘흑광율 0819’의 작가 정해조 장인의 건칠 항아리, 서울시무형문화재 나전장 손대현 장인의 모란당초 나전 2층장, 오왕택 장인의 소반 등이, 도자공예 분야에서는 김익영 작가의 오각의 변주, 권대섭 장인의 달항아리, 그리고 목공예 분야에서는 장경춘 장인과 김상수 장인이 전통기법으로 제작한 옻칠 콘솔 작품 등이, 섬유공예 부문에서는 서영희 큐레이터와 김인자 침선장을 비롯한 3인의 침선장인이 함께 만든 한복 설치작품이 출품되고, 한국의 이부자리 문화를 이어가고 있는 강금성 작가의 작품 등이, 또한 지공예 부분에서는 한지를 전통방식으로 제작하는 김삼식 장인의 작품과, 그 한지로 김연진 작가가 제작한 한지 조명 작품 등이, 금속공예 분야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은입사 기능보유자 홍정실 장인의 향로 작품과 왕실 연회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황수로 장인의 궁중채화 작품 등이 전시된다.

 

 

 

또한 전시 기간 중 참여 작가 및 장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워크숍도 개최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밀라노에서 개최되었던 ‘한국공예의 법고창신전’은 한국 문화의 뿌리를 세계에 소개하는 뜻깊은 전시였다.”라며 “밀라노의 성공적 개최 분위기를 이어 이번 국내 전시에서도 더 많은 관람객들이 생활 속 우리 공예의 빼어난 가치를 보고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의) 디자인공간문화과 02-3704-9504,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02-398-7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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