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아래 황홀경을 두고 오르는 사량도 옥녀봉
지역명
경남 통영시 사량면 금평리
발아래 황홀경을 두고 오르는 사량도 옥녀봉
발아래 바다 황홀경을 두고 기암괴석을 오르내리며 육지와 절연의 자유를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사량도 옥녀봉에 오르라 권하고 싶다. 바다 위에 점점이 떠 있는 섬을 하염없이 바라봐도 좋고 해안도로를 걷다 보면 가슴이 뻥 뚫리게 된다. 사량도의 가장 큰 매력은 한국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인 지리산과 옥녀봉을 오르는데 있다. 불모산-가마봉-연지봉-옥녀봉까지 이어지는 바위 능선길은 철사다리, 수직로프 사다리, 밧줄 등 변화무쌍한 등산코스가 기다리고 있어 산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국내 최장의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에 올라 미륵산 정상에 서면 보석을 뿌려놓은 듯한 섬들의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토지의 작가 박경리가 잠들어 있는 박경리 추모공원, 김춘수 유품전시관, 청마문학관 등 통영은 문학기행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달아공원 전망대에 서면 다도해의 올망졸망한 섬과 사량도로 떨어지는 황금빛 낙조가 눈물겹도록 아름다워 연인들의 사랑 고백장소로 인기 있다.

문의: 사량면사무소 (055)650-3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