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섬이 만나는 제주의 다도해, 추자도
지역명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
섬과 섬이 만나는 제주의 다도해, 추자도
걷기 열풍이 불고 있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그 중에서 미지의 코스를 찾아 걷고 싶다면 유채꽃이 만발한 추자도를 걸어보자. 상추자도, 하추자도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추자도는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가 둘러싼 제주도의 다도해. 섬 주변의 점점이 박힌 무인도들이 바다의 풍경을 더 깊고 넓게 만드는 아름다운 섬이다. 풍부한 천연어장으로 낚시꾼들에겐 이미 소문난 곳. 조용한 섬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며 색색의 낮은 지붕과 낮은 벽이 이어지는 좁은 골목길을 따라 정겨운 걸음을 옮긴다. 동네 개들도 담장 위 고양이도 낯선 이의 발걸음에 활기찬 기지개를 펴는 곳. 고려시대 주민들에게 어업법을 알려준 최영장군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세운 최영장군 사당, 고 김수환 추기경도 방문했던 가톨릭 성지 황경현 묘 등 역사의 흔적도 고스란히 남아있다. 제주도에서 쾌속선을 타면 1시간 거리로, 목포, 진도, 완도에서도 올 수 있다.

문의: 제주시청 관광진흥과 064)728-2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