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새활용 생활’의 보고, 서울새활용플라자
지역명
서울 성동구 자동차시장길
‘슬기로운 새활용 생활’의 보고, 서울새활용플라자
버려진 물건에 아이디어를 더하는 새활용(upcycling)이 각광 받는다. 새활용은 폐자원에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더해 새 작품으로 만드는 것이다. 서울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 가면 플라스틱 500여 개로 만든 고래와 다 쓴 택배 상자로 만든 하마가 로비에서 여행자를 맞이한다. 1층에는 친환경 생활 방식이 엿보이는 ‘새활용하우스’, 제품 제작에 필요한 장비를 빌려주는 ‘꿈꾸는공장’이 있다. 2층은 아이디어 창고다. 우산 원단으로 만든 파우치, 낡은 책으로 만든 예술 작품, 우유갑을 이용한 지갑 등이 전시된다. 3~4층은 새활용 기업의 스튜디오로, 직접 제작하는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지하 1층 ‘소재은행’은 기업이나 시민이 기증한 물건을 분해·분류한 공간으로, 새활용 작품 제작에 필요한 소재를 판매한다. 서울새활용플라자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료는 없고 월요일은 휴관이다. 서울새활용플라자를 둘러본 뒤에는 서울숲으로 가자. 도심 속 녹지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입구에 알록달록한 컨테이너가 쌓인 ‘언더스탠드에비뉴’가 눈에 띈다. 취약 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문화 공간이다. 여행의 마무리는 성수동카페거리다. 특색 있는 카페가 밀집해 ‘SNS 성지’로 떠올랐다. 하루가 멀다고 색다른 공간이 등장해 문화를 즐기는 젊은이들로 활기가 넘친다.

문의: 서울새활용플라자 02-215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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