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탄흔 너머 삶과 역사를 보듬다, 광주 전일빌딩245(신규개방 관광지)
지역명
광주 동구 금남로
5월의 탄흔 너머 삶과 역사를 보듬다, 광주 전일빌딩245(신규개방 관광지)
금남로 전일빌딩에는 광주의 삶과 역사가 깃들었다. 빌딩에는 신문사, 방송국, 다방, 도서관, 미술관 등 광주의 세월과 사연이 담겨 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 흔적이 발견된 이곳은 4년 남짓 리모델링을 거쳐 2020년 5월, 전일빌딩245로 다시 태어났다. ‘245’는 빌딩에서 발견된 탄흔 개수와 빌딩 주소(동구 금남로 245)를 뜻하는 이름이다. 전일빌딩245는 과거를 보듬고 현재와 미래를 지향하는 공간이다. 9~10층 ‘19800518’에서는 계엄군 헬기 사격의 흔적과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영상을 관람하고, 5·18민주화운동 관련 작품과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 전일방송(VOC)이 있던 8층은 카페와 라운지가 들어섰고, 외부 전망 계단을 통해 옥상정원 ‘전일마루’로 연결된다. 이곳에서 무등산, 5·18민주광장 등이 보인다. 5~7층은 문화콘텐츠 기업이 입주한 광주콘텐츠허브이고, 3층엔 옛 도서관과 미술관의 추억을 되살린 디지털정보도서관, 시민갤러리가 문을 열었다. 옛 전일다방을 다시 꾸민 지하 ‘245살롱’도 볼거리다. 전일빌딩245 이용 시간은 오전 9시~오후 7시(19800518은 오전 10시 오픈, 8층 라운지와 옥상은 오후 10시까지 개방), 1월 1일과 명절 당일은 쉰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방문 전 관람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문의: 전일빌딩245 062)225-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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