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여행지
탄광 도시 철암의 ‘그때 그 모습’을 만나다, 태백 철암역
- 지역명
- 강원도 태백시 동태백로
태백 철암은 정부가 1989년 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을 펴기 전까지 번성한 고장으로, 한때 인구가 5만 명에 이를 정도였다고 한다. 당시 철암의 모습을 짐작해볼 수 있는 곳이 철암역. 석탄으로 번성하던 시절을 웅변하듯 4층 건물이 우뚝 섰다. 철암역은 역사보다 그 옆에 자리한 선탄장이 유명한데,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를 이곳에서 촬영하기도 했다. 선탄장 건너편에 자리한 마을 풍경도 독특하다. 곧 쓰러질 듯한 2~3층 건물이 당시 모습 그대로다. 지금은 철암탄광역사촌으로 재단장해 박물관이며 전시장으로 사용된다.
태백은 겨울 가족 여행지로도 좋다. 국내 석탄 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태백석탄박물관, 고생대 삼엽충과 공룡 화석을 전시하는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용연동굴,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트장과 함께 돌아보자.
문의: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033)550-2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