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구비 물줄기가 만들어낸 천담 · 구담마을
지역명
전북 임실군 덕치면 천담리
아홉 구비 물줄기가 만들어낸 천담 · 구담마을
전라북도 땅에서도 가장 깊은 내륙에 자리하고 있는 임실군의 천담·구담마을은 섬진강 육백리 길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아름다운 곳이다. 봄이면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가을이면 물안개가 마을을 감싼다. 고된 일을 끝내고 삽과 호미를 씻던 낮의 섬진강과 다른 이른 아침 천담·구담마을을 휘돌아 흐르는 섬진강의 풍광은 몽환적이면서도 도도하다. 해뜨기 전 펼쳐지는 장대한 운해의 움직임에 가슴이 쿵쾅거리는 것은 옥정호도 마찬가지, 운해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붕어섬은 가슴을 뜨끈하게 만들고 또 감질나게 한다. 주인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의견(義犬)이 있는 오수마을과 네 명의 신선이 놀았다는 사선대가 있고 통일신라시대부터 2천년을 오롯이 서있는 용암리 석등이 있으며 산양 두 마리로 시작된 치즈마을이 있는 임실은 ‘꺼리’가 많은 고장이다.

문의: 임실군청 문화관광과 063-640-2344